【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생리대 속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생리통이나 가려움증 등 생리 관련 증상의 빈도를 높이는 것으로 파악됐다.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 받은 일회용생리대 건강영향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생리대에 함유된 화학물질 노출수준에 따라 생리와 관련한 불편 증상이 통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일회용 생리대 사용자의 불편 증상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제품 속 화학물질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다. 보고서에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생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주말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동일 시간과 비교해 463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환자 수는 12만7772명이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발생 사례는 436명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서울 136명 △경기 135명 △울산 24명 △부산 19명 △경북 19명 △충남 14명 △경남 14명 △제주 14명 △인천 12명 △전북 9명 △전남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1대 총선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총선 투표율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그간 투표율은 선거결과를 가르는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이와 관련해 역대선거에서 나타났던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가 유리하고, 낮으면 보수가 유리하다’는 선거와 투표율의 상관관계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관련해 어떻게 변수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몰린다.코로나19 인한 투표율의 향방이번 총선에서 가장 큰 변수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될 것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40%를 기록하며 지난 대선 지지율인 41.08% 밑으로 떨어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7~19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긍정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3%p 하락한 40%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4%p 오른 53%, 의견 유보(어느 쪽도 아님, 모름, 응답거절)는 7%로 나타났다.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준연동형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이 지난 29일 첫 문턱인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 4월 30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합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경수사권조정안 등 사법개혁 법안들과 함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지 121일 만이다.국회선진화법에 따르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에 최장 180일, 법제사법위원회에 최장 90일간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된다.이날 정개특위의 의결로 선거법 개정안은 최장 180일간 소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 3주차(52.0%)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1~5일까지 전국 성인 2517명을 대상으로 한 7월 1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3.7%p 상승한 51.3%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3.8%p 내린 43.8%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1%p 증가한 4
“대한민국 정치사는 한 마디로 ‘3당 잔혹사’, ‘다당제 잔혹사’였다. 꼭 필요한데, 3당이 버티질 못한다…다당제는 없어지는 숙명을 갖고 태어난 것처럼 보인다.”2017년 12월,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준비하던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표는 ‘연대-통합 혁신을 위한 토론회 안철수 대표에게 듣는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그의 말처럼 한국 정치사에서 제3당은 고착화된 거대 양당체제에서 제대로 명맥을 이어가지 못한 채 사라져갔다.이와 함께 오는 2020년 21대 총선을 수개월 앞둔 상황에서 지난 20대 총선에서 탄생한 제3당과 다당제 구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연말 서초동 사무실에서 만난 천낙붕 변호사는 두툼한 재판자료를 뒤적이며 당시 재판에서 느꼈던 의구심을 하나씩 꺼냈다. 뒤이어 만난 조지훈 변호사도 당시 느낀 의문점들을 되짚었다. 이들은 내란선동사건, 당 해산, 지위확인소송까지 통합진보당 관련 재판에서 변호인단으로 참여했다.이들은 통합진보당 사건들과 관련된 청와대와 헌재, 법원행정처 간의 교감과 개입 의혹이 실제 재판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한다.“편향적이고 불리했던 지위확인소송”5명의 전 통합진보당 의원들은 ‘헌재가 헌법상 의원직을 박탈할 권한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