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과거 골프접대 비리로 징계를 받고 물러났던 간부의 복직을 추진했다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10일 본지 확인 결과 코레일이 최근 신임 기획지원본부장 후보로 전 경영지원본부장을 지냈던 한 모씨를 추천했다 국토교통부 인사검증 과정에서 탈락됐다. 한 전 본부장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시절을 거쳐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까지 코레일 핵심 경영진으로 활동해 왔다.코레일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인사 추천은 단수가 아닌 복수로 이뤄졌는데 심사에서 한 전 본부장은 안됐고 다른 분이 유력한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강릉선 KTX 탈선 사고에 대한 오영식 코레일 사장의 섣부른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오영식 사장은 지난 8일 강원도 강릉시청에서 KTX 탈선사고와 관련된 브리핑을 진행하면서 사고 직후 충분한 조사와 검토 없이 “기온 급강하로 선로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다”고 발언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가 이뤄져야 정확한 사고원인이 나온다고 전하면서도 차량결함보다는 기온 급강하로 인한 선로 문제에 무게를 뒀다.또 선로변환 장치에 문제가 생겨서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정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지난 20일 오송역 단전사고로 코레일의 미숙한 사고 대응이 백일하에 드러났다.코레일은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오송역 단전사고 관련 개선방안 보고’ 문건을 제출하고 사과했다.문건에 따르면, 코레일은 단전사고 당시 상황 전달과 승객 안내, 구호 조치 등에서 미숙한 대응으로 화를 불렀다.코레일은 당시 운행 중이던 KTX열차의 전기공급장치인 ‘팬터그래프’와 늘어진 절연 조가선이 접촉되며 단전이 발생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조가선은 전차선을 같은 높이로 수평하게 유지하기 위해 지탱해주는 전선이다.사고 직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철도차량 안전장치 개선을 실시하면서 안전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았는데도 준공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19일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철도기자재 구매관리 실태’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감사원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해 3월 열차가 공항철도 구간을 운행 중 무단 정차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A사와 23억원 규모의 KTX-Ⅰ과 디젤기관차의 ATP(차상신호장치) 소프트웨어를 개선하는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ATP는 선행 열차와의 거리 정보 등을 바탕으로 경고·자동감속·비상제동을 작동시키는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취임 반년째를 맞는 오영식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의 행보가 아직까지 불안하다. 악화된 재무상황이 좀처럼 개선될 여지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거듭되는 사고로 철도안전에 대한 우려가 다시 재현되면서 오 사장의 경영능력이 벌써부터 도마 위에 올랐다.특히 코레일의 안전 불감증 논란은 오 사장 취임 일성으로 ‘철도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울 만큼 줄곧 지적돼 왔던 문제다.이은권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13일 발표한 코레일 철도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총 26건의 열차사고 중 출발신호위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