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생 문제 해법으로 외국인 유학생과 결혼 이민자를 최저임금을 적용받지 않는 가사 노동자로 활용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양대노총이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이들은 윤 대통령의 방안이 외국인 유학생과 결혼 이민자 가족을 법망 밖으로 밀어내고, 노동환경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5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내에 이미 거주 중인 16만3000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3만9000명의 결혼이민자 가족분들이 가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국회의원선거(2024년 4월 10일)와 관련해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유학생, 주재원 및 여행자 등 주민등록이 돼있는 사람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별도로 국외부재자 신고를 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신고는 공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 또는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재외국민 중 주민등록이 없는 사람이 재외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2024년 2월 10일까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해야 한다. 다만, 지난 선거의 재외선거인명부에 올라있던 사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카드를 내밀었다.국내 대학에서 학업 과정을 밟고 이어 국내 기업에 취업하는 유학생을 늘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대 위기에 대응하고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까지 강화한다는 취지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유학생 양적 확대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면, 유치 및 관리 체계가 부실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 입학 문턱을 낮출 시 언어 능력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대거 유입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7일 정부 발표를 종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34개 국가 출신의 국내 대학 재학 중인 유학생 총 89명에게 2022년 1학기 장학금 약 3억5000여만원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재단으로 2010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지금까지 41개국 출신 2115명의 유학생들에게 약 83억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은 성적, 학업태도, 성취도, 재정적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법무부가 이민정책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각계의 의견을 청취했다.법무부는 15일 ‘지속가능한 국가 발전을 위한 이민정책 방향’을 주제로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 이민정책 전문가들을 초청해 대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생산연령인구 감소, 데드크로스(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은 것) 등 한국 사회가 직면한 인구위기와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등 ‘지속가능한 국가 발전동력 확보를 위한 이민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논의됐다.이 자리에는 법무부 박범계 장관 등 법무부 관계자 4명, 학계 인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외국인 유학생에게 돈을 받고 한국어능력시험을 대리 응시한 한국인 대상생 등 일당에게 1심에서 벌금형이 내려졌다.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이수정 판사는 10일 대학생 김모씨와 정모씨, 중국인 유학생 A씨, 한국으로 귀화한 B씨에게 각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김씨와 정씨는 지난해 1월 제68회 한국어능력시험 고사장에서 각각 A씨와 또 다른 유학생 C씨의 외국인등록증을 제시하고 시험을 대신 응시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A씨와 C씨는 지난 2019년 10월경 중국인 유학생 D씨에게 한국어능력시험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었음에도 제주도를 여행한 미국 유학생 모녀를 상대로 제주도가 손해배상을 청구했다.제주도는 30일 강남구 21·26번 환자에게 1억 32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미국 유학생 모녀는 여행 첫날인 20일부터 인후통과 근육통을 느끼는 등 의심 증상이 있었지만 4박 5일간 여행 일정을 강행했고, 여행을 마친 후 각각 24일과 25일 딸과 모친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에 제주도는 의심증상이 있었음에도 여행을 강행한 점에서 고의성이 있다고 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한국어 공부를 위해 국내에 체류 중인 베트남 유학생 수백명을 불법 취업시킨 노동자 파견업체 대표들이 검찰의 수사망에 올랐다.17일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기도 이천시 소재 파견업체 대표 최모(58)씨와 경기 광주시 소재 파견업체 대표 정모(59)씨 등 2명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최씨 등은 외국인 유학생 국내 취업 시 체류자격외활동허가(시간제취업)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지난 2016년 11월 1일부터 올해 8월 30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