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구치소에 함께 수감 중이던 발달장애 재소자에게 코로 수면제를 먹게 하고 바늘로 찌른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유동균 판사는 최근 특수폭행 및 강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6)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2월 19일 사기 혐의로 구속돼 구치소에 수감된 기간 동안 발달장애로 분류되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B씨에게 수면제를 가루로 빻아 코로 흡입하라고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또 같은 달 21일에는 이불을 꿰매던 바늘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수면 중이던 동료 재소자를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저지른 30대가 징역형 선고와 더불어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받았다.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정지선 부장판사)는 23일 준유사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6)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더불어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각 3년도 명했다.A씨는 지난해 6월 6일 해남교도소 수용동에서 잠을 자던 같은 호실 동료 재소자를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다른 재소자를 강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재소자을 집단폭행한 교도관들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의정부지법 형사8단독(판사 윤이진)은 17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교도관 A씨와 B씨에게 각각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 등 교정직 공무원 3명은 지난 6월 6일 재소자 C씨가 수용실 비상벨을 누르고 소란을 피우자 상담실로 불렀다.A씨 등은 대화 과정에서 C씨가 반말과 욕설을 했다며 폭행하고, 손목보호대로 코와 입을 막은 혐의를 받는다.C씨가 면회 온 가족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려 수사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교도소·구치소 등 교정시설 내에서 일어나는 사고와 범죄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15일 공개한 법무부 제출자료 분석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8459건의 교정사고가 발생했다.교정사고는 수감 중인 재소자가 자살·병사하거나 도주, 폭행 등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말한다.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재소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고는 74건(0.9%)이었으며 병사 189건(2.2%), 폭행사고 4202건(49.7%), 심지어 교도관 등 교정시설 직원을 폭행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해부터 가석방 출소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범죄유형별 가석방 및 가석방자 형 집행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석방자는 8275명으로 2014년 5394명보다 53.4% 늘어났다.올해에도 8월 말까지 5451명이 가석방됐다. 연말까지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가석방자 수는 총 3만7895명으로, 이 중 2만677명이 절도·사기범이며 교통범죄, 병역법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