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법원이 류석춘(69) 전 연세대 교수가 대학 강의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명예훼손이 아니라고 판결했다.2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전날 류 전 교수에 대해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그의 발언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앞서 류 전 교수는 지난 2019년 9월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전공과목 강의를 진행하던 중 “직접적인 가해자가 일본이 아니고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 “위안소는 일본군대가 아닌 민간이 주도한 것”이라고 말해 허위
지난해 9월 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인 ‘정의기억연대(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회계부정 및 개인 모금 논란으로 기소된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구체적인 횡령 내용이 드러났다.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 후원금을 요가 강사비나 홈쇼핑, 마사지숍 등 사적 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딸 계좌로 돈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관련,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주자 측은 윤미향 의원의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사적 용도 사용에 대해 “국회에 계속 있는 것 자체가 국민과 의회의 치욕”이라며 윤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원희룡 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여성가족부가 스무살이 됐지만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수수방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차라리 폐지를 하는 것이 낫다는 무용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무용론이 여가부 탄생부터 계속 이어져왔기 때문에 새삼스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페미니즘 확산으로 인한 남녀 갈등이 증폭되는 가운데 여가부가 이에 대한 중재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까지 겹치면서 여가부 존폐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여성가족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영문 증언집을 만들었지만 2년 넘게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안성 위안부 피해자 쉼터와 건물을 매각한 건설업체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서울서부지검은 5일 오전 정의연이 운영해온 경기 안성에 위치한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을 압수수색했다.또한 쉼터를 매각한 건설업체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정의연은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로 활동하던 지난 2013년, 이 건물을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정대협은 이 건물을 7억5000만원에 구입했으나, 당시 비슷한 조건을 지닌 인근 건물의 시세는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기부금 횡령, 회계 의혹 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분이 별세했다.정의연은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새벽 나눔의집에 계시던 할머니 한분이 별세하셨다”라고 밝혔다.이어 “할머니와 유가족의 뜻에 따라 모든 장례 과정은 비공개로 한다”며 “할머니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이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총 17명이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전날 2차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연의 전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문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 부실운용 문제를 제기한 일본군 ‘위안부’(이하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여성인권활동가가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이 활동가는 25일 오후 2시 40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오후 2시 남구의 한 찻집에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취재진이 몰리면서 장소가 변경됐다.이 활동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일본의 사죄와 배상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기부금 횡령 및 회계의혹 등이 제기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의 사무실 압수수색이 종료됐다.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최지석)은 전날 오후 5시경부터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정의연 사무실과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 사무실인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등에 압수수색을 벌여 오늘 오전 5시30분경 마무리했다.약 12시간에 걸친 밤샘 압수수색을 펼친 검찰은 정의연의 회계·사업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으며,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정의연과 윤미향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