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각종 외교 현안에서 외교부가 실종됐다는 비판에 대해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외교부는 외교부가 할 일을 다 하고 있다”고 일축했다.강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 국감에서 ‘외교부의 존재감이 없다’는 자유한국당 유민봉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이어 “미북전문가, 북핵문제 전문가도 필요한 곳에 포진돼 역할을 잘하고 있다”며 “지난해 3월부터 출발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서도 핵심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아울러 “다만 우리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대안정치연대,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여야 정치권은 16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에 나선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투쟁의 이름을 붙인 삭발은 부조리에 맞서 분투하다 그 뜻을 못다 이룬 사람들이 끝내 선택하는 절박한 심정의 발로”라며 “그저 정쟁을 위한, 혹은 존재감 확인을 위한 삭발로밖에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황 대표에게는 국회라는 공간에서 일하고 투쟁할 권한이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꺼내든 출산주도성장이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출산주도성장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맹비난하며 대안으로 제시됐다.출산장려금 2000만원 지급과 아이가 성년이 될 때까지 1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출산주도성장 방안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정치권은 물론, 여성계에서는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개인적이고 자율적인 여성의 출산을 경제성장의 도구 정도로 여기는 국가주의적 사고방식이라는 비판과 함께 세금 퍼주기식 단기처방이자 포퓰리즘이라는 지적도 잇따
바른미래당이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별다른 존재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른 소수야당들은 개혁입법연대 추진 등을 통해 그나마 존재감을 찾아가고 있는 반면, 바른미래당은 아직도 당의 정체성과 앞으로의 대여 관계를 제대로 확립하지 못하며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 이는 당내에 고질적으로 남아있는 친안계와 친유계의 반목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이 ‘개혁입법연대’를 제안했을 때, 바른미래당은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평화당이나 바른미래당 모두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것은 마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