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과 후분양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SH공사는 국토교통부에 나눔형 전용 주택담보대출을 토지임대부 분양주택(건물분양 백년주택)에 적용해달라고 요청했다. SH공사는 이외에도 후분양제가 확산되려면 분양가 산정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SH공사는 지난 14일 국토부에 건물분양 백년주택에 나눔형 전용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확대 적용해달라는 공문을 전달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나눔형은 최대 5억원한도(
최근 깡통전세 사기로 전 재산을 잃는 등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깡통전세란 집값 대비 전셋값(전세가율)이 80% 이상인 전세를 말하는데요. 집주인의 주택담보대출금이 있다면 전셋값에 포함시켜 계산해야 하지만, 통상 전세가율이 80%를 넘어가면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않는 경우 집을 경매에 넘기더라도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렵기 때문에 ‘손해를 볼 수 있는 전세’를 말합니다. 특히 신축 빌라나 오피스텔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전세계약 당시 전세가율을 80% 미만으로 설정했다고 하더라도 부동산 시황 변화로 집값이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우리나라 가계 부채 증가세가 심상찮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가계빚이 주요국 중에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 부문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13.6%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본격 창궐 전인 2019년 12.2%에서 1.4%포인트 증가한 셈이며 이러한 코로나19 이후 DSR 증가 속도는 분석 대상 17개국 중 1위다.우리나라, 일본(0.2%포인트 상승), 프랑스(0.1%포인트 상승) 등 일부 국가를 빼면 대부분의 나라에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1년 만에 하락하면서 금리 부담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6일 지난해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4.29%로 집계되면서 전월 대비 0.05%p 낮아졌다고 밝혔다.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4.34%를 기록하면서 2010년 공시 이래 최고치를 보였다. 이밖에 지난해 12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52%로 전월대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해 다주택 소유자 상위 100명이 보유한 주택 수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칫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로 다주택자 투기 소득을 늘리는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22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은 통계청으로부터 받은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의 소유 주택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이 보유한 주택 수는 총 2만2582호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인 2020년 2만689호에서 1893호(9.1%) 늘어난 수치다.다주택자 상위 1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기준금리가 잇달아 인상되면서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도 치솟고 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2년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 가계대출금리가 전월 대비 0.09%p 상승한 연 4.23%로 집계됐다. 국내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6월부터 1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6월 금리는 연 4.26% 금리를 기록했던 지난 2013년 9월 이후 8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5.78%에서 6.0%로 0.22%p
【투데이신문 주가영 기자】 주요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기간을 늘리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은 각각 오는 6일과 9일부터 주담대 만기를 최대 40년으로 확대 적용한다.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의 주담대 최장 대출기간은 현재 각각 35년, 33년이다.신한은행의 경우 신한주택대출, 신한주택대출(아파트), 플러스모기지론 등의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방식 대출의 만기를 40년으로 늘린다.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이달 중 주담대 최장 만기를 35년에서 40년으로 늘릴 계획이다. 앞서
【투데이신문 주가영 기자】 기준금리 인상 등 여파로 가계대출 금리가 7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3월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는 3.98%로 4%에 육박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2년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3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대비 0.05%포인트 오른 연 3.98%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5월(4.02%) 이후 최고치다.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84%로 0.04%포인트 낮아졌다. 하지만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0.13%포인트 오
【투데이신문 주가영 기자】 시중은행의 금리 인하 등 대출 규제가 완화되면서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하락세가 멈춰 섰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의 지난 21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총 703조44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 말 703조1937억원보다 2547억원 늘어난 것이다.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은 506조7174억원에서 507조1182억원으로 4008억원 증가했다. 전세자금 대출은 131조3349억원에서 131조5435억원으로 2086억원 늘었다. 반면 신용대출은 133억3996억원에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내년에도 부동산 문제는 국민들의 주요 관심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대출규제를 강화하고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이 축소되는 변화가 눈에 띄는 대목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부동산시장도 시장참여자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제도가 많아 파장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부동산 114는 지난 16일 “세제 위주의 변경이 많은 올해와 달리 다양한 분야의 제도 변화가 예상된다”라며 2022년에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를 월별로 소개했다.고가 상가겸용주택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 변경기존엔 1가구 1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새마을금고에 이어 신협까지 주택담보대출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상호금융 업계에도 대출 절벽이 이어지는 모양새다.29일 새마을금고는 이날부터 입주잔금대출을 포함한 주택구입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접수받지 않으며, 모집법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새마을금고가 판매를 중단한 상품은 △가계주택구입자금대출 △분양주택입주잔금대출 △MCI가계주택구입자금대출 △MCI분양주택입주잔금대출 등 총 4종이다.새마을금고는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방안에 따라 집단대출 및 고소득자 신용대출 취급한도 제한 등을 시행하며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SC제일은행도 신규 주택담보대출 문을 걸어 잠근다.27일 SC제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퍼스트홈론’ 중 금융채 5년물을 기준금리로 적용하는 변동금리 상품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판매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SC제일은행은 앞서 지난 7일 금융채 1년물과 3년물을 기준 금리로 삼은 퍼스트홈론 변동금리 상품 판매를 막은 바 있다. 이후 5년 금융채 고정금리 대출을 취급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SC제일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당분간 전면 중단된다. 다만 전세자금대출과 한국주택금융공사 T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최근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은 10명 중 4명 이상이 신용대출을 이미 보유했거나 두 대출을 모두 받은 ‘이중 채무자’인 것으로 조사됐다.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신규 주택담보대출자(은행·비은행) 가운데 신용대출 ‘동시 차입’ 상태인 대출자 비중은 41.6%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2분기 해당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1분기 말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아닌 누적 기준으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전체 차주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올리고 한도는 크게 줄이거나 아예 중단하는 등 대출 옥죄기가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속도조절을 주문했다.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참모회의에서 “가계부채 관리는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전세대출 등 실수요자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책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기숙사형 청년주택도 전세대출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는 국토교통부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의 실수요자 보호 당부는 가계부채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주식 투자 관련 대출은 줄어들었지만 이사철로 인한 주택 관련 대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대출규모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03조1000억원으로 1월 말(996조4000억원)보다 6조7000억원 늘었다. 이는 2월 증가액 기준으로 2004년 속보 작성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이다.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지난 5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달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2%로, 전월(0.40%)보다 0.02%p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0.51%)과 비교하면 0.08%p하락한 수치다.5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1조2000억원)과 연체채권 정리규모(8000억원)는 전월 대비 각각 2000억원, 8000억원이 소폭 감소해 총 3000억원이 줄었다.차주별로는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상승했고 전년 동원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6월 은행권 가계대출이 전월대비 8조원 이상 늘어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증가폭이 확대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6월 중 가계대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8조1000억원 증가해 전월(5조원)보다 2조900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전세·매매관련 자금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도금대출을 중심으로 집단대출 취급이 늘면서 5조원이 증가했다.특히 전세값 상승으로 은행권 전세자금대출이 2조5000억원이 늘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정부가 전세를 승계해 매입하는 갭투자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규제지역의 주택 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실수요 요건과 전세자금대출 규제를 강화한다. ‘투기수요 근절, 실수요자 보호’라는 원칙 아래 주택시장 과열 요인을 차단하고 기존 대책의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부처는 17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 브리핑을 열고 주택가격 급등세를 보이는 경기, 인천, 대전, 청주를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아울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정부와 금융당국이 최대 1%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 카드를 지난 2015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이번 안심전환대출 상품은 정부와 금융당국이 내놓은 하반기 경제 활력 대책 일환이자 과도한 서민 부채에 대한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자영업자나 전세금 대출자와 같이 수혜 사각지대로 인한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정책 효과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1%대 고정금리로...서민형 안심전환대출금융당국이 새로 선보인 두번째 안심전환대출인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접수 첫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수협은행이 고금리 적금상품의 금리를 인하하거나 판매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주요 대출상품인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의 금리는 큰 폭으로 올려 같은 특수은행인 농협이나 고금리 기조를 보이는 지방은행보다 높은 수준을 보여 이용객들의 부담이 가중됐다.11일 이 확인한 바 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지난해 인기몰이를 했던 ‘쑥쑥크는 아이적금’을 올해에는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수일 전만해도 금리를 조정해 상품을 내놓겠다던 수협은행의 입장이 바뀐 것이다.이 적금은 만 6세 미만 아이에게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