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정부는 국내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80번 환자’의 유족에게 배상해야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심재남 부장판사는 18일 메르스 ‘80번 환자’ 김씨의 유족이 정부와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정부가 유족에게 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앞서 김씨는 지난 2015년 5월 27일 림프종 암 추적 관찰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가 같은 병원에 있던 ‘14번 환자’에게 감염됐다.이후 김씨는 같은해 6월 7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한 남성의 유족이 정부와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이 국가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40단독 남인수 판사는 지난 21일 메르스 104번 환자였던 A씨의 유족이 삼성서울병원을 운영하는 삼성생명공익재단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국가가 A씨의 아내와 자녀 3명에게 1억280여만원을 지급하고 재단은 국가와 공동해 이 금액 중 1100여만원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 모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전원 격리 해제됐다.2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전날 위기평가회의를 통해 이날 오전 0시를 기점으로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조정했다.전날 확진환자와 2m 이내에서 접촉한 항공기 승무원 4명과 탑승객 8명,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4명, 검역관 1명, 출입국 심사관 1명, 택시기사 1명, 가족 1명, 휠체어 도움 요원 1명 등은 2차 메르스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이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경로 확인을 위해 확진 환자가 머물렀던 쿠웨이트에 역학조사관을 파견한다.질본은 12일 현지 재외국민 보호와 감염경로 조사를 위해 역학조사관 1명과 민간전문가 1명 등 2명을 쿠웨이트 현지에 파견하고 현장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질본에 따르면 A씨가 쿠웨이트에서 돌아온 후 접촉한 이들 중 고열, 기침, 가래 등 메르스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 11명 중 10명이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나머지 1명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