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즉시연금 가입자들이 보험금 수령액이 적다며 삼성생명 등 6개 생명보험사를 상대로 제기한 ‘즉시연금 미지급 반환청구 공동소송’에서 연이어 승소했다.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전날 금융소비자연맹은 동양생명의 즉시연금 가입자들이 보험사를 상대로 낸 미지급 반환청구 소송 1심에서 재판부가 원고 승소판결 내렸다고 밝혔다.이번 판결은 지난해 11월 미래에셋생명 즉시연금 가입자들의 원고 승소 후 두 번째 원고 승소로, 이후에 있을 삼성, 한화, 교보, KB생명 등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금융소비자연맹이 최근 열린 삼성생명 즉시연금 청구소송 2차 공판과 관련해, 가입은 상품약관에 따르고 연금지급은 산출방법서에 준한다는 삼성생명의 주장은 아전인수라고 비판했다. 금소연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즉시연금 청구소송 2차 공판에서 삼성생명 법률 대리인이 내놓은 산출방법서에 따라 연금을 지급했다는 변론은 황당한 주장이라고 꼬집었다. 산출방법서는 기본적으로 미공개 문서인데, 소비자가 볼 수 없는 문서에 만기보험금 지급재원 공제 내용이 담겨 있다고 이를 따라야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는 것이다. 금소연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생명 즉시연금 보험금 반환 청구 소송의 두 번째 공판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객보호차원에서 일부 소비자들에게 지급하겠다던 보험금이 80억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삼성생명 등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가입설계서상 최저보증이율 적용 시 예시된 금액보다 적게 보험금을 지급받은 고객들에 한해 이를 보전해 지급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7월 이사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고객보호차원이라는 취지가 무색하게 가입자들에게 지급된 보험금은 약 80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금융당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생명의 현성철 사장이 취임 1년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즉시연금 미지급분의 지급 여부를 두고 금융감독원과의 대립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특히 금감원이 즉시연금 미지급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나섬에 따라 올해 부활한 종합검사의 첫 타깃으로 삼성생명이 유력하다는 전망까지 나온다.8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015년 이후 사실상 폐지됐던 종합검사제를 올해 본격적으로 부활시킬 방침으로 알려졌다. 금융계에서는 금감원이 지난해 7월 금융감독혁신 과제를 발표하면서 종합검사의 부활을 알린 것으로 보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삼성생명이 ‘즉시연금 과소지급’ 논란과 관련해 가입자에게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금융감독원이 해당 가입자에 대한 소송 지원에 나선 만큼 삼성생명과 금감원의 정면충돌로 비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삼성생명은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만기환급형 즉시연금 상품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한 가입자 A씨를 대상으로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안에 대한 권리·의무 관계를 신속히 확정해 사태를 마무리하겠다는 설명이다. 채무부존재 소송은 채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법원에게 확인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