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지난해 운항한 국적 항공사의 여객기 5대 중 1대는 예정 시간보다 늦게 출발·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와 각 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적 항공사 11곳의 국내·국제선 평균 지연율은 22.8%로 집계됐다.국적사들의 평균 지연율은 2021년 6.5%, 2022년 7.3%였다가 지난해부터 크게 상승했다. 엔데믹으로 항공 여객 수요가 상승함과 동시에 항공기 ‘지연’으로 분류되는 기준이 달라짐에 따라서다.국토부는 지난해부터 국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미끼 상품으로 유인한 후 배송과 환급을 미루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피해주의보가 발령됐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6일 ‘엄마가게(맘앤마트)’와 관련한 불만이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 피해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엄마가게는 시중가 2만8000원짜리 커피믹스 상품을 64% 할인한 1만원에 판매한다고 광고하는 등 저렴한 미끼 상품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뒤, 주문한 상품의 배송 또는 환급을 지연하는 등의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스타일브이’와 ‘오시싸’ 등의 쇼핑몰도 저렴한 가격을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브이’의 배송 및 환급 지연에 대한 소비자 피해주의보가 발령됐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최근 5개월간 소비자상담센터로 접수된 스타일브이 관련 상담 건수가 총 987건에 달한다고 2일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라면이나 주요 생필품을 시중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광고해 구매를 유도해왔다.소비자원은 스타일브이가 타 사이트에서 1만9900원(배송비 포함)에 판매되고 있는 라면 20봉을 5500원(배송비 포함)에 판매하는 정황을 발견했다. 스타일브이가 제시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앞으로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업자가 납품대금을 미지급했더라도 조사가 시작된 지 30일 내에 납품대금을 지급하면 과징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이는 납품업자의 피해 구제를 우선으로 한 정책 변화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30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대규모유통업법’ 시행령 개정안과 과징금 부과기준 고시가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서는 특약매입·위수탁·임대차거래에서의 ‘상품판매대금’과 직매입거래에서의 ‘상품대금’ 등 용어를 구분했다. 기존까지는 특약매입·위수탁·임대차 거래에서는 매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장애인 권리보장 예산의 반영을 촉구하며 일주일 만에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재개한 가운데 경찰이 현장에 투입해 이동 조치에 나섰다.전장연은 20일 오전 7시 40분경 서울 종로구 혜화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지하철 탑승 시위를 전개했다. 이번 전장연의 시위는 지난 13일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인 지 일주일 만이다.재개 배경에 대해 전장연은 “기획재정부가 내년 반영할 정부예산 요구 한도액에 장애인 권리 예산을 반영하기를 촉구하면서, 지난 13일 이를 위한 실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국산 신차 출고 지연도 극심해 지고 있다. 8일 자동차 구매정보 플랫폼 겟차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경우 아반떼는 5개월, 아이오닉5는 8개월,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9개월 이후에나 출고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생계 활동에 필요한 승합 밴 스타리아와 화물차 포터도 최소 4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새로운 공장에서 생산하는 캐스퍼도 비슷한 수준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마찬가지다.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는 출고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7월부터 5~49인 사업장에도 주52시간제가 적용되는 가운데, 정부가 30~49인 사업장에 대해 특별연장근로 사유를 한시적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고용노동부는 5일 외국인력의 입국이 늦어져 업무량이 폭증하게 된 30~49인 사업장에 대해서는 특별연장근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밝혔다.특별연장근로란 돌발상황, 업무량 폭증 등 특별한 사정이 발생할 시 근로자의 동의와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를 통해 1주 12시간의 연장근로 한도를 넘어서는 추가적인 연장근로를 허용하는 제도다.종전에는 ‘재난이나 사고 수습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에어컨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이 4만5804건으로 전월 대비 8.7%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그러나 에어컨 관련 상담의 경우 78.2% 늘어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일반화장품(20.7%), 건강식품(16.5%) 순이었다.에어컨 상담 사례를 살펴보면 설치 후 작동이 되지 않아 사후서비스(A/S)를 요구했으나 조치가 늦어진다는 내용이 증가했다.화장품과 건강식품은 전화로 샘플(견본품) 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나흘 만에 500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화이자 백신 50만회분이 국내에 상륙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1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동일 시간과 비교해 506명 늘어나 누적 확진환자 수는 10만3088명이라고 발표했다.신규 확진환자 중 국내 발생은 491건으로 △서울 156명 △경기 106명 △부산 58명 △인천 25명 △충북 21명 △경남 212명 △전북 20명 △세종 17명 △강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구급차를 상대로 고의 사고를 낸 택시기사가 상고를 포기하면서 원심 판결에 따라 징역형을 확정 받았다.22일 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9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공갈미수·특수폭행·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택시기사 최모(32)씨 사건의 상고 만료일까지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았다.이보다 앞서 최씨는 지난 16일 상고포기서를 제출한 바 있어, 양측 모두 상고하지 않음에 따라 최씨의 형량은 2심을 확정해 징역 1년10월로 최종 결정됐다.최씨는 지난해 6월 8일 오후 3시 12분경 서울 강동구 소재 한 도로에서 1차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출국 수속이 지연돼 60여명이 가까운 승객이 항공기 탑승을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김포공항 국내선 출국장에서는 지난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출국 수속이 지연됐다.이로 인해 승객 56명이 예정대로 항공기에 탑승하지 못했으며, 수십편의 항공기가 10분 간격으로 이륙한 점을 고려하면 미탑승 고객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업계에서는 최근 김포공항 보안검색요원 40명의 무더기 퇴사 이후 이들의 공백이 제때 채워지지 않아 이 같은 사태가 벌어졌다고 분석했다.현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故) 임경빈군 헬기구조 지연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특조위는 14일 서울중앙지검 민원실에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경찰이 맥박이 살아있던 임군을 헬기가 아닌 함정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김석현 해경청장 등 해경 지휘부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요청서를 전달했다.앞서 앞서 임군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 4월 16일 오후 5시 24분쯤 발견됐다. 그러나 병원에는 4시간 41분 후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에어부산이 일본 및 동남아시아·중국 등의 노선을 감축하면서 업무상 혼선이 발생해 고객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항공기에 동승해야할 정비사가 확보되지 않아 출항이 6시간 지연되는가 하면 노선감축에 따른 결항 공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민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16일 에어부산 등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오전 10시 40분 일본 나고야 주부 국제공항에서 부산 김해공항으로 출발 예정이던 비행기가 6시간이나 지연됐다. 비행 전 안전점검을 위한 정비사가 확보되지 않아 출항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정비사를 구할 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텔레콤의 스마트빔 프로젝터 A/S가 제조사의 도산으로 수주 째 중단됐다. 사측은 빠르게 새로운 제조사를 찾아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입장이지만 제품 수리 지연은 당분간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스마트빔 프로젝터의 유무상 수리 서비스가 제조사의 도산으로 수주 동안 멈춰진 것으로 확인됐다. 업무협력을 맺고 있던 제조사가 갑작스럽게 파산하면서 고객 민원 접수를 포함한 A/S 과정 전반이 지연된 것이다. SK텔레콤의 스마트빔 프로젝터는 출시 2년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