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는 26일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고,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원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시는 특히, 성매매 피해에 한정 지원하던 것을 성착취 피해까지 대상을 확대해 그루밍·협박·폭행 등 피해 초기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아동·청소년 성착취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의 인권보호 및 지원사업 추진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UN아동권리협약 등 국제 인권규범에서 정의하고 있는 성착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정부지원금을 노리고 지적장애인인 친누나를 부양하다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에게 중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7일 A(39)씨의 학대치사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9년 7월 8일부터 이듬해 2월까지 충난 천안시 동남구의 자택에서 지적장애 1급인 누나를 학대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았다.그는 피해자가 상한 음식을 먹고 집을 어지럽힌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굶기거나 입을 테이프로 막는 등 학대했다. 또 피해자가 임직일 수 없도록 묶어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지적장애가 있는 사실혼 관계의 지적장애인에게 말대꾸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40대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3단독(판사 권혁재)는 19일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보호관찰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9월 11일 오전 11시 40분경 인천 부평구 소재 거주지에서 사실혼 관계의 B(32)씨의 허벅지를 흉기로 1회 내려찍은 혐의를 받는다.당시 거주지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과거 B씨가 가출한 일로 말싸움을 하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적장애 학생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서울인강학교(현 서울도솔학교) 사회복무요원과 교사에게 유죄가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7일 전 서울인강학교 교사 차모씨와 전 서울인강학교 사회복무요원 백모씨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차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백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지적장애가 있는 학생의 머리를 발로 차 상해를 입힌 중학생이 실형을 선고받았다.28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권덕진)은 지난 22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15)군에 대해 징역 장기 3년6월에 단기 3년을 판결했다.앞서 A군은 지난 4월 19일 B군과 함께 서울 강동구 소재 한 주차장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C(14)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현장에는 9명의 학생이 있었으며, 일부가 ‘A군이 축구공 차듯 C군의 머리를 발로 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적장애인인 동생의 가족에게 지급되는 복지급여를 16년간 가로챈 7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법 형사4단독 서근찬 부장판사는 23일 고모(71)씨의 장애인복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씨와 함게 기소된 아내 김모씨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이들은 지난 2004년부터 올해 2월까지 약 16년간 지적장애 2급인 막내 동생 A씨 가족의 장애인연금과 기초생활수급비 등 98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 고씨는 2017년부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적장애인에게 절도를 강요하고 폭행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4부(부장판사 허경호)는 지난 8일 공갈, 강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김모(20)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 2019년 9월 지적장애를 가진 피해자에게 차량 내부 물품을 훔치는 일명 차털이를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앞서 1심은 김씨가 지난해 9월 피해자에게 100만원대의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채팅 어플에서 알게 된 지적장애 청소년을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원용일)는 6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9)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한 법원은 A씨에게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5년간 취업제한 5년 및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등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채팅 어플을 통해 알게 된 지적장애 3급 B(17)양에게 “집으로 오면 10만원을 주겠다”며 거주지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맞선 상대인 지적장애 3급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한 40대 지적장애 남성에게 대법원이 징역 7년 형을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4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강모(47)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증거들에 비춰 원심이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건 정당하고, 장애인 준강간죄의 항거불능 상태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경미한 지적장애를 가진 강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