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이하 민주우체국본부)는 우정사업본부가 집배원 과로사를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인원 충원과 계약택배 접수 중지 지역 대폭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대정부 요구안을 발표했다.민주우체국본부는 25일 오전 11시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정부 요구안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우체국본부 최승묵 위원장, 김태균 부위원장, 이중원 부위원장, 고광완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지난 18일 50대 후반의 건강했던 서인천 우체국 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집배원 노동 문제가 매년 불거지는 가운데 최근 비정규직 집배원의 임금체불을 해결하지 못하는 정부를 향한 규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2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동조합(이하 집배노조)에 따르면 집배노조는 지난해 6월 5일 고양덕양우체국 비정규직 집배원 임금체불과 관련해 고용노동부 고양노동지청에 경인지방우정청 청장 및 본부장을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고발에 나선 피해 집배원은 6명으로 체불된 임금은 1인당 290여만원, 총 1700만원에 달한다.당시 경인청은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매년 집배원 4명이 숨지고, 지난해 집배원 재해율이 일반산업 재해율의 3배가 넘는 등 집배원 안전사고 재해율이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이 2일 우정사업본부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최근 5년간 집배원 이륜차 사고가 1583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중 264건은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사고다.과중한 배달업무로 매년 사고가 증가해 2015년 228건에서 2018년 550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사망한 집배원도 연평균 4명이며, 큰 부상을 입은 중상자도 연평균 40명에 달하는 것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택배 물량이 집중되는 명절을 앞둔 우편물 특별소통 기간 중 야간 근무를 하던 집배원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올해 들어서만 12명의 집배원이 목숨을 잃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동조합(이하 집배노조)는 우정사업본부(이하 우정본부)에 사망한 집배원의 순직 인정과 더불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집배노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 40분경 배달을 마친 충남 아산우체국 소속 집배원 박모(57)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우체국으로 향하던 중 1차로에서 갑작스럽게 멈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지난달 충남 공주우체국에서 30대 집배원이 갑작스럽게 사망한지 한 달 만에 또다시 집배원이 돌연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비극이 발생했다. 20일 전국우정노동조합 (이하 우정노조) 등에 따르면 충남 당진우체국 소속 집배원 강모(49)씨는 전날 오전 자택 화장실에서 동료 집배원에 의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우정노조는 강씨는 평소 지병이 없었던 데다 지난 3월에 실시한 건강검진에서도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과로사 가능성을 제기했다.당진우체국은 물량이 많이 늘어났지만 이에 반해 집배원 인원은 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30대의 젊은 집배원이 자택에서 돌연 심장마비로 사망해 논란이 일고 있다. 관련 단체에서는 해당 집배원의 사망 원인이 전형적인 과로사에 해당된다며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하고 있다.1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동조합에 따르면 공주우체국 소속 집배원 이모(34)씨가 전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이씨는 지난 12일 외출 후 오후 10시경 귀가해 피곤하다며 잠을 청했다. 그런데 다음날 오전 아들을 깨우기 위해 방으로 들어간 모친에 의해 발견됐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승진 탈락으로 간부 면담을 요구한 조합원에 대해 징계 처분을 내린 것은 부당노동행위라고 판단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홍순욱)는 2일 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동조합(이하 집배노조) 등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노동행위 구제 재심판정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016년 4월 우정사업본부 소속 집배원 18명으로 구성된 소수노조인 집배노조가 설립됐다. 그해 9월 집배노조 노조원이 승진에서 탈락하는 반면 교섭대표노조 직원은 승진하자 최모 노조위원장 등 집배노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서울마포우체국 소속 집배원 정모(57)씨가 주말 근무를 마친 후 돌연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집배원 장시간·중노동에 따른 과로사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19일 전국집배노동조합(이하 집배노조) 등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에 걸쳐 인체에 유해한 방사능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8만여개 집중 수거에 나섰다. 이에 따라 정씨는 지난 16일 오전 8시 45분부터 오후 3시까지 라돈 검출 매트리스 수거 작업을 했다. 퇴근 후 오후 6시 40분경 집 근처 인근 배드민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