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25일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개최한 ‘총선평가 토론회’는 22대 총선 참패에 대한 후보들의 성토장이었다.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국민이 정부여당에 절망했다”, “당과 반대로만 해서 당선돼”, “‘격노’는 국민이 해야”, “선거 때마다 임기응변” 등의 비판을 쏟아내며 혹독하게 평가했다.먼저,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선자는 “강북에서 어떻게 당선됐냐고 하는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솔직히 우리 당이 하는 것과 반대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다음주 용산 대통령실에서의 만남을 제안했다. 총선 참패 이후 국정 쇄신을 약속한 지 3일만이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4분여 동안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전화 통화가 있었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당선인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이 대표의 건강 및 안부를 물었다”며 “이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내주에 만날 것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참패 책임’으로 물러난 국무총리·대통령비서질장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최근 윤 대통령을 비공개로 만나 해당 후보들을 추천했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언론을 통해 자신이 두 사람을 추천한 게 맞다면서도 “수용 여부는 대통령 판단”이라고 말했다.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비공개 만찬 회동에서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차기 비서실장 후보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윤 대통령과 홍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총선 참패 후 자중지란에 빠진 듯한 국민의힘이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검’을 놓고 갈피를 못 잡는 모양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의 ‘채 상병 특검법’ 추진에 대해 “특검의 공정성이 최소한 담보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의원총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당의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선인 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은 수사가 미진하거나 공정하지 못할 때 한다. 그런데 아직 경찰수사가 진행 중에 있고, 공수처 수사는 사실상 착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 참패 후 집권당인 국민의힘에서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 추진에 찬성하는 목소리가 분출하는 가운데, 윤재옥 원내대표가 15일 김진표 국회의장·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채상병 특검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4선 이상 중진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이 해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면 양당 원내대표와 만남이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부터 8일간 미국·캐나다를 방문한다.윤 원내대표는 김 의장 복귀 전 홍 원내대표와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 참패로 지도부가 무너진 국민의힘이 당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12일 “오는 일요일(15일) 오전 10시 4선 중진 당선자들과 간담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된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여러 가지 (당의) 수습 방안에 대한 중진들의 고견을 듣도록 하겠다”며 “의견들을 종합해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가 밝힌 4선 이상 국민의힘 당선자는 권영세·나경원·이헌승·조경태·김도읍·김상훈·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선 참패를 수습하기 위해 차기 원내대표 경선을 이번주 치른다. 현재 안규백, 윤호중, 박완주 의원 등 3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내년 대선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는 점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신중히 선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당 쇄신을 해야 하는 처지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조국 사태에 대한 책임 공방이 벌어지면서 친문과 비문의 갈등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것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더불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4.7 보궐선거 뚜껑을 열어보니 더불어민주당의 참패로 귀결됐다. 패배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지만 이 정도의 표 차이로 참패할 것이라고 예상을 하지 못한 표정들이다. 불과 1년 전에 비해 바닥 민심이 돌아선 것을 느낀 더불어민주당은 전열을 재정비해야 하지만 재보선 직후 열린 비상최고위원회의에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번 기회에 회초리를 제대로 맞았다는 분위기다. 내년 대선을 맞이해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에게 4.7 재보선은 쓰디쓴 패배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21대 총선에서 역대급 참패를 한 미래통합당이 당 수습 방안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택했다. 비대위원장으로는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내정했다.앞서 김종인 전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수락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전권 부여와 무기한 비대위를 내건 바 있어 곧 있을 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과의 만남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관심이 몰린다.한편 지도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당 내부에서는 심 권한대행이 제대로 된 토론도 없이 월권을 저질렀다며 반발도 일고 있다.조기 전대 대신 비대위심재철 권한대행은 22일 비공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16일 오전 11시 현재 민주당은 비례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총 180석을 얻었다. 원내 1당으로 부상한 지난 20대 총선(123석)보다 57석을 더 얻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선거에서 한 정치세력이 180석 이상을 얻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반대급부로 보수는 몰락했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과 그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03석에 머무르며 개헌저지선 구축에 그치는 참패를 당했다. 현 20대 국회에서 원내3당인 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4.3 보궐선거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바른미래당이 후폭풍에 휩싸였다.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는 당내 내부갈등이 고스란히 표출됐다.손학규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대표로서 제 책임이 크다”며 “이에 대한 이런저런 비판 다 일리가 있다. 그렇게 비판할 수 있다고 본다”고 운을 뗐다.그러나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한다’는 비판은 전혀 동의할 수 없다”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자유한국당과 손을 잡았어야 한
이번 6.13 지방선거의 결과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파란 물결이 전국을 덮었다’이다. 광역단체장은 물론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휩쓸어버렸다. 이번 지선에서 민주당은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에 기댄 반면, 야당들은 전략도 전술도 없었다. 그 결과, 민주당은 역대급 압승이라는 성적표를 거뒀고, 야권은 참패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6.13 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17개 광역단체장 중 민주당은 14곳,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 등 2곳, 제주에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당선됐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