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공고와 다른 연장근무를 강요하고, 부모님 재산 등 직무와 무관한 정보를 요구한 사례가 적발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하반기 워크넷 구인공고, 건설현장, 청년 다수고용 사업장 등 627개소를 점검한 결과, 281건의 위법·부당 채용 사례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위 사업장에는 과태료와 시정권고 등 조치가 단행됐다. 이중 17건은 과태료, 21건은 시정명령, 243건은 개선 권고 조치가 내려졌다.채용절차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에 따르면 근로조건 변경이나 출신지역 등 개인정보 요구, 채용서류 미반환 등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채용 과정에서 구직자의 키, 몸무게, 가족의 학력 정보를 요구하는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부당 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사업장 620개소를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채용절차법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법 위반 및 개선 필요 사항을 확인하고, 과태료 부과(12건), 시정명령(5건) 및 개선 권고(106건)했다고 7일 밝혔다.현행 채용절차법은 △거짓 채용광고 금지 △채용광고 내용 및 근로조건변경 금지 △부당한 청탁·압력 등 채용 강요 금지 △채용 서류 요구 시 반환 의무 등의 내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 # A씨는 직원이 약 20명인 새마을금고에 근무 중이다. 새마을금고 측은 계약직 채용 공고를 냈지만, 사실은 형식적인 공고였고 이사장의 자녀들이 내정돼 입사했다. 이들은 계약직으로 입사했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 정규직이 됐다. 결국 내정자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원한 취업 준비생들만 큰 피해를 받았다고 A씨는 호소했다.# B씨는 수습 기간이 있는 정규직으로 입사했다. 그런데 회사는 근로계약서를 곧 쓸 것이라며 계속해서 계약서 작성을 미뤘고, 수습 기간이 끝난 후에도 이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결국 B씨가 먼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하반기에 공정 채용 절차를 어긴 79개소를 적발하면서 여전히 불공정 채용 관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동부는 지난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하반기 채용절차법 지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10일까지 45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기간 동안 채용압력 정황이 의심되는 71개 건설현장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점검 결과 모두 79개소에서 148건의 위반사항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금강제화그룹 계열사인 슈즈멀티샵 레스모아가 시대착오적 입사지원서로 채용절차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보도와 본지가 레스모아 홈페이지에 업로드 된 ‘입사지원서’를 확인해 본 결과에 따르면 회사는 입사지원자에게 지나치게 자세한 정보를 기입하도록 하고 있었다. 지원자의 구체적인 신체조건(신장, 체중)과 혼인여부 외에도 직무와 무관한 정보를 다양하게 요구했다.레스모아는 가족과의 동거 여부 등을 물으며 그들의 구체적 신상에 관해 기재토록 했다. 단순히 학력을 묻는 수준을 넘어 ‘출신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