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최근 운동선수, 연예인들의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폭로되면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논란은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이하 흥국생명) 소속선수 이다영·이재영 자매의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인터넷에 폭로되면서 불거졌다.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현직 배구선수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라고 밝힌 한 누리꾼의 폭로글이 게시됐다. 피해자의 주장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과거 학창시절 흉기로 동료 선수를 협박하거나 폭언을 하고, 돈이나 옷 등을 갈취하기도 했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 故최숙현 선수 팀 내 가혹행위가 논란인 가운데 경찰이 체육계 불법행위 전반을 살피고자 지방경찰청 단위 특별수사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경찰청은 7일 전국 지방경찰청 2부장을 단장으로 ‘체육계 불법행위 특별수사단’을 꾸렸다고 밝혔다.이번 특수단에는 광역수사와 더불어 여성범죄수사, 형사, 정보, 피해자보호, 홍보 등이 포함됐다.경찰청 단위로는 수사국장을 주축으로 형사, 여성·청소년 수사, 정보·범죄정보, 피해자보호·여성안전, 홍보·법무 기능이 지방청 수사를 지휘·지원하는 대응 체계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체육계 미투와 관련해 대한체육회와 시·도 체육회, 지자체 운영 선수단과 일부 체육대학, 체육고등학교 등 체육계 관련 10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교육 운영실태 등 점검에 나선다.여가부는 지난 17일 공개한 체육분야 (성)폭력 등 인권침해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폭력 예방교육 운영실태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현장점검은 체육계의 뿌리 깊은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목표로 삼고 있다.폭력예방교육 분야의 외부 전문가가 체육 관련 기관을 방문해 2018년 폭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전·현직 운동선수들의 성폭력 피해 고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가 역대 최대 규모의 체육계 성폭력 실태조사에 나선다.최영애 인권위원장은 22일 서울 중구 인권위 인권교육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계 특별 실태조사 계획을 발표했다.최 위원장은 “스포츠분야 폭력·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은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고 말했다.이어 “스포츠분야 폭력·성폭력은 일회성·우발적이라기보다 구조화된 체계 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최근 체육계에서 폭력·성폭력 문제가 계속해 터져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와 엄중 처벌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의 화려한 모습 속에 감춰져 왔던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이라며 “외형의 성장을 따르지 못한 우리 내면의 후진성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동안 때때로 단편적으로 드러났는데도 근본적인 개선을 하지 못한 채 이어진 것”이라며 “이번에야말로 근본적인 개선과 우리 사회의 질적인 성장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