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임급체납 등 경영난으로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창업자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과 가족이 보유한 주식을 모두 헌납키로 했다.이 의원은 29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김유상 경영본부장이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저와 가족이 보유한 이스타항공의 주식을 이스타항공 측에 모두 헌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이스타항공 문제로 임직원여러분과 국민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특히 직원들의 임금체불 문제에 대해서는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극심한 경영난을 앓고 있던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이라는 새주인을 만났다.제주항공은 2일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항공 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주식수는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1000주로 지분 비율은 51.17%에 달한다.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한 최종 인수가액은 545억14만7920원이다. 이에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18일 양해각서 체결과 동시에 이스타홀딩스에 이행보증금으로 지급한 115억원을 제외한 차액인 약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일본이 결국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으로 시작된 무역 제재 조치는 사실상 거의 모든 산업으로 확전됐다. 일본의 추가 경제 도발도 배제할 수 없다. 금융권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서민금융 시장 등 국내 금융 분야에 적지 않은 규모의 영향력을 미치고 있어 이들의 갑작스러운 자금 회수 등 조치도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금융당국이나 전문가들은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하고 있다. 외환보유액이나 국내 금융기관의 대응 여
【투데이신문 차재용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2일 금호아시아나항공의 자구계획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추가로 협의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으니 지켜보자”고 말했다.이날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서울에서 열린 현장행사에 참여한 후 기자들과 만나 “채권단 입장이 분명히 밝혀졌으니 추가로 회사 협의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도 마찬가지로 기다려봐야 알 것 같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11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전날 아시아나항공 채권단 회의를 열고 아시아나 자구안에 대해 ‘거부’ 결론을 내렸다. 산은에 따르면, 채권단은 금호 측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의 복귀를 경계하고 나섰다. 최 위원장은 3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우리은행 ‘디노랩’ 개소식 이후 박 회장의 회장직 사퇴에 대해 “과거에도 한 번 퇴진했다가 경영 일선에 복귀했는데 이번에 또 그런 식이 되면 시장 신뢰를 얻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회사 측에서 진정성 있는 자구계획안을 제출하는 것이다. 채권단이나 당국보다도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근본적인 배경은 지배구조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금융위원회가 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과 요건 강화 등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15일 최종구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방안 간담회’를 열고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금융회사는 국민 재산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만큼 부적절한 경영이 국민경제 전반에 미칠 수 있으므로 일반 회사에 비해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의 필요성이 크지만 실제 지배구조 운영에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평가된다는 게 이번 개선방안 추진 배경으로 분석된다.금융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