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상반기 중 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 관리·감독 체계 개편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기존 전수검사를 선별검사로 전환하고 경미한 적발사항은 과태료 조치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18일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중에 현행 리츠 관리·감독체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실질적으로 투자자를 보호하고 리츠업체 부담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간접투자기구인 리츠 제도는 지난 2001년 일반 국민의 부동산 투자기회를 확대하고 부동산에 대한 건전한 투자를 활성화하고자 도입된 바 있다.리츠업체 수는 2017년 1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게임사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를 대량 매도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카카오페이에 이어 또 다시 먹튀 논란이 불거졌다. 하지만 위메이드는 위믹스 매각은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가상화폐를 보유한 직원도 없어 사적 이익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가 자사의 가상화폐 위믹스 약 1600억원 가량을 매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카카오페이 경영진 대량 주식 매도 사태와 비교하며 위메이드판 먹튀가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부실 사모펀드 사고를 방지하고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사모펀드 제도가 전면 개편된다. 다만 기존 사모펀드는 운용 목적을 기준으로 전문투자형(헤지펀드)과 경영참여형(PEF)로 나눠 각각 다른 규제를 적용받는다.금융위원회는 3일 사모펀드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0월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향후 사모펀드 구분을 ‘일반 사모펀드’와 ‘기관전용 사모펀드’로 나눴다. 그동안 사모펀드는 운용 목적에 따라 ‘전문 투자형’과 ‘
금융권 안팎으로 사모펀드와 관련한 미스터리한 사건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라임펀드 환매 중단을 시작으로 올해 6월 옵티머스펀드 등 사모펀드의 잇단 환매 중단이 비슷한 패턴으로 반복되고 있는 것. 사모펀드 환매 중단으로 펀드 운용사들과 관련한 사기 정황은 서서히 드러나고 있고, 판매사들은 운용사에게 속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투자자들의 전 재산은 공중분해됐다. 최근 국정감사에선 사모펀드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지만 정작 피해 투자자들은 구제받지 못한 채 금융 사기 피해의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 이에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라임펀드를 제외한 옵티머스 등 환매중단된 부실 펀드에 대해 100%보상이 어렵다고 답변했다.17일 윤원장은 경찰청에서 열린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디스커버리 펀드 등 다른 펀드에도 100% 반환이 적용되냐”는 질문을 받고 “지금 검토중이지만 긍정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펀드에 대해서는 이 같은 판결이 적용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에서는 라임자산운용의 일부 펀드에 대해 ‘판매사가 전액 반환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클럽 ‘버닝썬’ 수사와 관련해 이른바 ‘린사모’로 불리는 대만인 투자자가 정식 입건됐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1일 린사모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고 밝혔다.린사모는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짜고 자신의 금고지기인 안모씨의 대포통장을 이용해 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버닝썬 MD를 고용해 급여를 주는 것처럼 속여 약 5억 70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대만에 있는 린사모가 조사에 응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