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사망한 고(故) 김용균(당시 24세)씨 사망사고 관련해 원청업체 대표이사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10일 법원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는 전날 업무상 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 사장에게 1심과 같은 무죄를 판결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사장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무죄 선고 이유에 대해 재판부는 “서부발전은 안전보건관리 계획 수립과 작업환경 개선에 관한 사항을 발전본부에 위임했고, 본부 내 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화력발전소 폐쇄를 앞두고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에서 근로하던 30대 노동자 A씨(38)가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와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경남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비정규직 노동자 A씨는 본부 비품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긴 점과 타살 흔적이 없다는 점 등을 토대로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A씨는 지난 2015년부터 삼천포발전본부의 경상정비 전기팀에서 비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최근 금융권 내 ‘탈석탄’ 바람이 불고 있다. 금융 업계에서는 미국 바이든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친환경 인프라 투자를 내세웠고, 정부도 그린 뉴딜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더 많은 금융사들이 탈석탄 선언에 동참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금융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금융권의 탈석탄 선언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기존 석탄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은 상태라 탈석탄 선언 의지를 의심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환경·시민단체가 쏘아올린 ‘탈석탄’…금융권 움찔지난 9월 전국탈석탄네트워크 ‘석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GS건설이 건설 중인 포천 열병합발전소에서 ‘분진 폭발’로 예상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해당 발전소는 공사 마무리 중으로 지난 4월 시험운전에 들어간 상황이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8분께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장자산업단지 석탄화력발전소 점검작업 중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김모(45)씨가 숨지고 정모(56)씨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숨진 김 씨는 사고 당시 지하 2층에서 점검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