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글로벌 이슈 해법 위해 공동대응 필수”

최태원 회장과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이 지난 11일 SK서린사옥에서 경제 협력 논의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SK]
최태원 회장과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이 지난 11일 SK서린사옥에서 경제 협력 논의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SK]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11일 방한 중인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 6명을 SK 서린 사옥에서 만나 포괄적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미국 의원들은 “SK가 한-미 양국의 가교이자, 반도체, 베터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공급망 파트너가 됐다”라며 “SK 경영 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한층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핵심 사업 분야의 대미 투자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이슈의 해법을 찾으려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공동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특히 글로벌 현안인 공급망 이슈와 관련, 올해 12월에 열리는 ‘2023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이하 TPD)’에서 민‧관‧학계가 문제의 해법을 심도있게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TPD는 지난 2019년 ‘최종현 학술원’이 발족했으며  한·미·일 3국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와 태평양 지역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안보 협력의 해법을 모색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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