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권신영 김준형 한지은 기자】 1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400만을 넘긴 재벌 3세가 있다. 유튜브 ‘휴먼스토리’에 출연한 ‘돌고 도네이션’의 이승환 대표이다. SK 최종건 창업회장의 외손자인 이승환 대표는 기부 플랫폼인 돌고 도네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SK와는 전혀 관련 없는 홀로서기 회사이다. 재벌 3세라는 지름길을 벗어나 대한민국 기부의 새로운 길을 열고 있는 이승환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Q. 돌고 도네이션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돌고’라는 서비스 자체는 기부 플랫폼입니다. ‘돌고 도네이션’이라는 단체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그룹의 정기 임원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최태원 회장이 젊은 경영자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기면서 부회장단이 퇴진하고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 회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미들버그에서 최종현학술원이 개최한 ‘2023 트랜스퍼시픽다이얼로그(TPD)’ 포럼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영진 개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새로운 경영진, 또 젊은 경영자에게 기회를 줘야 하는 때가 온다. 변화는 항상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의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재계 주요 총수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로 모이고 있다. 2030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최종 투표가 오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5차 프리젠테이션 이후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24일 재계에 따르면 국제박람회기구(BIE) 엑스포 개최지 투표 전 막판 표심 잡기에 주요 기업 총수들이 나서는 상황이 과거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전 당시의 열기를 연상케 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번 투표에는 BIE 소속 181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여하는데, 이들을 향한 마지막 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그룹의 기술 역량을 결집하고 산업 생태계 확장을 도모하는 컨퍼런스 ‘SK 테크 서밋 2023’이 열렸다. SK텔레콤은 SK그룹 17개사가 모여 192개 기술을 선보이는 ‘SK 테크 서밋 2023’이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전날부터 시작해 이틀간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SK 테크 서밋’의 전시, 발표 기술은 60% 이상이 인공지능(AI)으로 구성됐다. SK그룹 ICT 위원장을 맡고 있는 SK텔레콤 유영상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생성 AI가 촉발하고 있는 변화는 우리 모두에게 위기보다는 기회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정유업계를 겨냥한 횡재세(초과이윤세)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민생경제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반사이익을 얻은 기업들이 사회적 고통을 함께 나눠야 한다는 취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횡재세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물가는 최대 폭으로 오르고 실질소득은 최대폭으로 감소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국민들의 삶이 벼랑 끝이다”라며 초과이익에 대한 과세 방안을 마련해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가습기살균제 가해기업으로 지목되는 SK·애경·이마트의 결심공판 날을 맞아 피해자를 비롯한 시민단체가 유죄 선고를 촉구했다.이들은 SK케미칼·애경산업·신세계이마트 등은 명백한 유죄이기 때문에 형사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환경운동연합 등을 비롯한 56개 시민단체와 피해자들은 26일 오후 1시 서울고등법원 정문 앞에서 가해기업 임직원들에 대한 유죄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같은 날 SK케미칼 홍지호 전 대표와 안용찬 애경산업 전 대표 등 CMIT/MIT를 원료 물질로 만든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판매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14년 만에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해외에서 주재한 가운데 동거인 김희영 이사장도 첫 공개 행보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지난 16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CEO 세미나를 열고 경영 전략 등을 논의했다.이번 세미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SK수펙스추구협의회 조대식 의장 및 주요 계열사 CEO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SK그룹의 CEO 세미나가 해외에서 열린 건 지난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 SK그룹은 매년 6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11일 방한 중인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 6명을 SK 서린 사옥에서 만나 포괄적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미국 의원들은 “SK가 한-미 양국의 가교이자, 반도체, 베터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공급망 파트너가 됐다”라며 “SK 경영 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한층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핵심 사업 분야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변경하고 풍산그룹 류진 회장을 새로운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국정농단 사건 연루 의혹 이후 전경련을 탈퇴했던 삼성, 현대자동차, LG, SK 등 4대 그룹도 복귀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정관을 개정,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전경련이 기관명을 바꾸는 것은 55년 만의 일이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961년 설립 당시 사용했던 초기 명칭으로 ‘나라를 바르게 하고 백성을 구한다’는 경국제민‧경세제민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복귀설이 수면위로 올랐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전경련 총회가 열리는 이달 22일 전까지 사안을 검토하면, 그 결과를 토대로 삼성이 재가입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새로운 정경유착을 우려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제시하는 분위기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전경련 재가입 여부를 두고 내부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직 삼성의 입장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삼성 준법감시위가 조만간 임시회를 열고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경련은 지난달 삼성, 현대자동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창, 9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한창(005110)은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9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3자배정 대상은 애셔코퍼레이션이다. 회사 측은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사회에서 3자배정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7일 중소·중견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을 위한 촉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개정안은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중견기업이 자신의 사업에 사용하는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경우, 정부(산업통상자원부)가 이에 따른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현행법엔 정부가 공장이나 사업장 등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설비의 설치 및 권고, △기술의 이용·보급에 필요한 사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울산시 남구 상개동 SK지오센트릭 합성수지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작업자 7명이 크게 다쳤다.1일 울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오후 3시 40분경 울산시 남구 상개동에 위치한 SK지오센트릭 합성수지 제조 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근로자 7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폭발 이후 화재로 이어지지 않은 점을 근거로 합성수지 재생 공정 중 압력 과다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울산소방본부는 인력 70명, 초방차 등 장배 29대를 동원해 현장 수습을 하고 있다. 추가적인 폭발 및 연소 확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가습기살균제’의 유해성을 알고도 이를 숨기기 위해 관련 자료를 폐기한 혐의로 기소된 원료 공급업체 SK케미칼 전직 임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31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주진암 부장판사는 지난 30일 증거인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철 전 SK케미칼 부사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박 전 부사장과 함께 증거인멸 혐의로 재판에 기소된 SK케미칼 임직원들은 징역 10개월~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다만 재판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법(가습기특별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재판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경찰이 SK그룹 최태원 회장에게 제기된 SK실트론 사익편취 의혹과 관련해 공소권이 없다며 사건을 종결했다. 최 회장을 고발한 시민단체는 공정거래위원회에게 주어진 전속고발권 자체에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최 회장 사건을 지난달 26일 공소권 없음 처분으로 마무리 했다. 앞서 최 회장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의 고발로 경찰의 수사망에 올랐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공정위가 SK실트론 사익편취 의혹을 확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온의 영업이익 흑자전환 목표시점이 올해 4분기임을 다시 확인했다. 지난해 물적분할한 SK온은 배터리사업 자회사로 오는 2025년 이후 상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은 31일 서울시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15차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 참석해 “신규 포트폴리오 발굴에 주력하고 사업개발 및 R&D 기능을 대폭 강화해 기술에 기반한 그린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김 부회장은 “배터리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울산시 남구에 위치한 SK에너지 동력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불길을 진압했다. 1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울산시 남구 고사동에 위치한 SK에너지 공장에서 12일 오전 6시 23분경 화재가 일어났다. 3층 건물인 배터리 보관통(에너지 저장장치·ESS)에서 시작된 불은 건물 전체로 번졌다. 이에 소방본부는 오전 6시 33분 선착대를 현장에 투입하고 이어 오전 6시 4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장에는 장비 46대, 인력 119명 등이 동원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착한 소비가 뜨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ESG경영, 친환경 기술·제품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추세다. 다음 세대까지 생각한 장기적 안목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업들과 관련 제품을 ‘착한기업&가치소비’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행보에 나섰다.8일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본사에서 SK E&S와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SK E&S는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친환경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집단 내부거래 비중과 금액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삼성과 현대자동차는 내부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을 공개했다.공정위는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계열회사 2182개사의 지난해 내부거래 현황 가운데 계열회사 간 내부거래 금액·비중의 현황, 변동 추이, 업종별 내부거래 현황 및 주요 특징 등을 분석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자산총액 5조원 이상 71개 그룹의 내부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 인식이 증대되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는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진 우리의 여건을 고려하면 탄소중립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지만 우리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보다 더 강력한 글로벌 차원의 규제로 인해 산업계에서도 탄소중립은 ‘가야만 하는 길’이라는 걸 인식하고 있다.이에 따라 다탄소 배출 분야인 철강‧석유화학‧자동차 업계 등 제조업체와 탄소발자국을 남기는 유통‧관광 등의 산업 분야에서도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ESG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