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영상 대표 “사람 중심 AI로 사회 문제 해결 노력할 것”

SK텔레콤 유영상 대표(오른쪽)가  ‘SK 테크 서밋 2023’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유영상 대표(오른쪽)가 ‘SK 테크 서밋 2023’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그룹의 기술 역량을 결집하고 산업 생태계 확장을 도모하는 컨퍼런스 ‘SK 테크 서밋 2023’이 열렸다. 

SK텔레콤은 SK그룹 17개사가 모여 192개 기술을 선보이는 ‘SK 테크 서밋 2023’이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전날부터 시작해 이틀간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SK 테크 서밋’의 전시, 발표 기술은 60% 이상이 인공지능(AI)으로 구성됐다. 

SK그룹 ICT 위원장을 맡고 있는 SK텔레콤 유영상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생성 AI가 촉발하고 있는 변화는 우리 모두에게 위기보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SK가 AI로 만들어가는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는 ‘사람 중심의 AI’를 통해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이슈와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집단지성을 교류하고 진정한 협력으로 미래를 꿈꾸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기조 연설에서는 SK텔레콤 정석근 글로벌/AI Tech사업부 담당이 SK텔레콤의 AI 기술 개발 및 진화 방향을 소개했다. 

또 GPT-3의 개발자이자 앤트로픽의 공동 창업자(현 CSO) 재러드 카플란(Jared Kaplan)이 앤트로픽의 LLM(Large Language Model) 개발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소개하며 SK와의 협력 방향을 설명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슬라빅 디미트로비치(Slavic Dimitrovich) AI/ML 전문 영역 솔루션즈 아키텍쳐 글로벌 총괄은 생성형 AI의 잠재력과 미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구글의 워렌 버클리(Warren Barkley) 클라우드 AI 부문 부사장은 생성 AI의 미래 비전과 적용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K-AI Alliance의 안익진 몰로코(Moloco) 대표는 생성형 AI가 촉발한 AI 혁신을 전했다. 각 연사들의 발표 후에는 생성 AI의 안전성과 활용 방식,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둘째 날인 17일에도 ▲AI : LLM ▲AI ▲AI·ICT 융합 ▲Cloud ▲6G ▲Blockchain ▲ICT 융합 등의 분야에서 40여개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온라인 참가 신청은 모두 마감된 상황이며 현장 방문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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