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임직원 및 협력사 임직원의 수험생 자녀에게 전달한 편지 [사진제공=금호건설]
금호건설이 임직원 및 협력사 임직원의 수험생 자녀에게 전달한 편지 [사진제공=금호건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금호건설이 협력사와의 소통을 통한 상생경영에 나서고 있다. 협력사 임직원 수험생 자녀들에게 ‘떡’ 선물을 돌리는 한편, 협력사 CEO들을 초청해 안전보전 간담회도 진행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금호건설은 13일 금호건설 및 협력사 임직원의 수험생 자녀 120여명에게 ‘수능대박’ 기원 떡과 편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금호건설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수능을 앞둔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들의 자녀에게 수능 떡을 선물했다. 지난 6년간 수능 떡 선물을 받은 수험생 자녀는 1700여명이나 된다.

금호건설 서재환 사장은 편지에서 “그동안 쌓아왔던 노력들이 여러분의 날개가 되어줄거라 믿는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떡 선물을 받은 한 협력사 임원은 “협력사 임직원까지 잊지 않고 정성으로 선물을 준비한 금호건설의 마음이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 금호건설은 지난달 19일 주요 협력회사 CEO를 금호건설 본사로 초청해 ‘협력회사 CEO 안전보건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금호건설은 이날 간담회로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하고 적극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전개해 무재해 달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재해 사례 및 경향분석, 안전보건관리비 지급 및 집행 지침 등 협력사 CEO들이 평소에 관심있는 내용을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협력사가 안전보건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직접 들으면서 공정한 협력관계와 안전보건 분야의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금호건설과 간담회에 참석한 협력사 CEO들은 안전보건에 대한 의지를 담아 ‘안전보건 무재해 결의서’도 채택했다. 결의서에는 ▲안전보건 관계법령 및 규정 준수 ▲쾌적한 작업환경 제공 ▲소통과 협력을 통한 안전보건 향상 ▲안전문화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간담회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협력사 CEO들의 안전보건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알 수 있었다”라며 “협력사라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무재해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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