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이미지제공=현대엔지니어링]
송파 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이미지제공=현대엔지니어링]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송파 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첫 시공권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7일 서울시 송파구 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단독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락현대6차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6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이를 확정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 7월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냈으나 건설사 참여 부족으로 2차례 유찰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현대엔지니어링은 높은 신용등급(AA-)과 풍부한 현금 유동성,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조합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도시정비사업 내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번 정비사업의 총 사업규모는 1017억원이며 기존 160세대 규모의 아파트는 191세대 규로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될 계획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의한 정비사업 중 하나로 노후된 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도로로 둘러싸인 일단의 지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며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송파구 내에서는 당사가 ‘문정136재건축사업’과 ‘가락 쌍용1차 리모델링사업’에 이어 추가로 시공권을 확보해 의미가 있다”라며 “향후 예정된 송파구 내 정비사업 등 인근지역 연계 시공권 확보의 밑거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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