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상명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에서 지난 17일 진행한 ‘뉴 시티 온 더 블록’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현대엔지니어링 강사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서울시 종로구 상명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에서 지난 17일 진행한 ‘뉴 시티 온 더 블록’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현대엔지니어링 강사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설업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건설업과 관련된 폭넓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18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종로구청, 교육 전문 NGO ‘JA KOREA'와 공동으로 서울시 종로구 관내 중학생 170여명에게 건설분야 창의교육 ’뉴 시티 온 더 블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창의교육 프로그램은 다양한 스마트건설기술 및 스마트시티에 대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2개 차수로 추진되는 이번 교육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건설업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건축 게임인 ‘마인크래프트’의 교육용 에디션 툴을 교육과정에 적용해 청소년들이 메타버스 세계 속에 직접 자신의 건축물을 구현하는 경험도 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 건물 ▲스마트 산업시설 ▲스마트 모빌리티 등 스마트시티를 구성하는 각 부문에 대한 이해와 이를 메타버스를 통해 직접 구현하는 단계로 이뤄졌다. 이어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도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반영한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자사 스마트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기술 엑스포’에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스마트시티를 전시하고 본사 견학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기회가 청소년들에게 건설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는 귀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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