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 4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선정해

DL이앤씨는 지난 14일 서울시 동작구 중앙대학교 유니버시티클럽에서 ‘건설동반성장 경영자과정’ 2기 수료식을 열었다.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는 지난 14일 서울시 동작구 중앙대학교 유니버시티클럽에서 ‘건설동반성장 경영자과정’ 2기 수료식을 열었다. [사진제공=DL이앤씨]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DL이앤씨가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한 품질강화 및 상생협력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회사의 품질과 안전관리를 강화하려는 모습이다.

DL이앤씨는 15일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한 ‘건설동반성장 경영자과정’ 2기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기 프로그램은 지난 14일 서울시 동작구 중앙대학교 유니버시티클럽에서 수료식을 열었다.

건설동반성장 경영자과정은 DL이앤씨가 업계 최초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만든 맞춤형 대학원 교육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중앙대학교와 맺은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2기 프로그램에는 DL이앤씨 우수 협력회사로 선정된 공종별 20개 협력회사 대표이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9월 7일부터 총 15주 동안 ▲건설 안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대응 전략 ▲ESG시대의 경영 등을 수강했다. 2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계암 정현봉 대표는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ESG경영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건설경영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 DL이앤씨는 협력회사에 스마트 건설기술을 지원해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경영혁신, 품질, 안전, 환경 등 업무분야에 대한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협력회사와 품질 강화를 위한 생산협력 공동연구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DL이앤씨는 9월 동반성장위원회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DL이앤씨는 향후 3년간 1145억원 규모의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지원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DL이앤씨 안지훈 외주구매실장은 “협력회사의 경쟁력 향상은 최고의 품질로 이어진다”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지난 12일 동반성장위원회가 개최한 ‘2023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에서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동반성장지수는 국내 대기업의 협력회사와의 상생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이로써 DL이앤씨는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수우 등급을 유지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배포하는 표준하도급계약서를 100% 적용하고 있으며 건설업계 최초로 ‘선계약-후보증' 방식으로 계약 프로세스를 변경해 서면 교부 의무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에 대해 재무지원을 실시하는 점 등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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