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외국인 고객의 코레일톡 앱 이용에 어려움을 이해하고 앱 별도 설치 없이 외국어 홈페이지에 바로 연결되도록 외국인용 승차권 예매 사이트에 QR코드 기능을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레일이 제공하는 ‘외국인 예매 QR코드’를 스캔하면 외국어(영·중·일) 홈페이지에 바로 연결되고, 해외 발행 신용카드로도 간편하게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외국어 홈페이지에서는 자동발매기에서 지원되지 않는 해외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승차권 구매를 위해 역에 대기하던 외국인 고객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은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서울‧부산 등 50개 주요 역 매표 창구나 자동발매기 주변 등 고객 이용 동선에 QR코드를 배치해 안내하고 있다.
코레일은 앞으로도 열차 승차권 판매 해외 플랫폼 연계, 반응형 홈페이지 구축 등 외국인 대상 서비스 지속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코레일이 지난달 29일부터 KTX 자유석 승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인 ‘QR코드 셀프검표’ 서비스는 열흘만에 누적 이용 횟수 1만회를 넘어서는 등 새로운 디지털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레일 한문희 사장은 “한국을 찾아온 외국인들이 기차여행으로 전국 곳곳을 즐길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더 편리하고 스마트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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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은 기자
park.516@ntoday.co.kr
주요기획: [위기의 공공기관], [기업 생존전략 ESG 경영], [ESG 중간점검]
좌우명: 忍耐 담당분야: 정치·공공기관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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