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고속철도시대가 벌써 20주년을 맞았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일 KTX 개통 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 코레일 한문희 사장, 국제철도연맹(UIC) 프랑수아 다벤느 사무총장 등 국내외 관계자와 외빈 650여명이 참석했다.지난 2004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운영을 시작한 고속열차 KTX는 ▲1억명 돌파(2007년) ▲순수 국내기술의 KTX-산천 운행(2010년) ▲마산, 여수, 포항 등 운행노선 확대(2010∼15년) ▲강릉선 개통(201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험지’로 꼽히는 인천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인천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진행하고 모래내시장, 인하 문화의거리 등에서 거리인사를 했다.한 위원장은 남동구 모래내시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천 남동갑과 남동을에 출마하는 손범규, 손재경 후보자를 소개하며 “이 두 분은 인천의 미래를 책임지는 분이다. 정말 일하고 싶어 하는 후보들”이라면서 손을 맞잡아 올렸다.이어 민주당을 겨냥해 “인천이 지금까지 충분히 발전해왔나, 그렇지 않다”면서 “우리에게 맡겨 달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외국인 고객의 코레일톡 앱 이용에 어려움을 이해하고 앱 별도 설치 없이 외국어 홈페이지에 바로 연결되도록 외국인용 승차권 예매 사이트에 QR코드 기능을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코레일이 제공하는 ‘외국인 예매 QR코드’를 스캔하면 외국어(영·중·일) 홈페이지에 바로 연결되고, 해외 발행 신용카드로도 간편하게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외국어 홈페이지에서는 자동발매기에서 지원되지 않는 해외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승차권 구매를 위해 역에 대기하던 외국인 고객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주부터 이어진 철도노조의 파업이 종료됐지만, 노조가 요구한 수서행 고속열차 도입 등이 아직 사측과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2차 파업 진행 여부에 대해 이목이 쏠렸다.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는 18일 오전 9시 1차 총파업을 마치고 현업에 복귀한다고 밝혔다.이번 파업은 오전 9시에 종료되지만, 고속철도(KTX)와 일반 열차의 운행은 이날 밤까지 단계적으로 재개된다. 이에 따라 열차표 구하기가 평소보다는 다소 어렵고 화물 운송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대해 코레일은 “철도노조 파업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전국적인 집중호우가 계속됨에 따라 오는 16일에도 무궁화호와 ITX, 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한다고 15일 밝혔다.코레일에 따르면, KTX는 일부열차를 제외하고 대부분 운행할 예정이지만 기상과 선로 상황에 따라 서행할 수 있어 지연될 수 있다. 다만 중앙선‧중부내륙선, 수원 경유, 서대전 경유하는 KTX는 운행이 중지된다.광역전철(수도권, 동해선)은 전 구간 정상운행하며, 토사가 유입된 경강선 세종대왕릉~여주역 구간만 운행이 중지된다.특히 16일 모든 전동열차 첫차는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전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단한다. 다만 KTX 고속열차와 수도권 전철, 동해선은 정상 운행된다.코레일은 15일 오전 9시부터 무궁화, ITX, 새마을 KTX 일부 열차를 포함한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다만 경부고속선(포항, 구포, 마산경유포함), 전라선 및 호남선, 강릉선을 운행하는 KTX와 수도권 전철, 동해선(광역전철)은 정상 운행된다.앞서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전날 오후 10시58분경 신탄진~매포역 간 상행선의 매포터널을 지나던 무궁화호 회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봄나들이 철을 맞아 각종 운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범정부 내수활성화 대책에 발맞춰 국내 여행 확산에 나서는 모습이다.30일 코레일은 중부내륙선(부발~충주) KTX-이음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2개월 동안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부내륙선은 지난 2021년 12월 개통한 노선으로 경기도 이천시 부발역과 충북 충주역을 잇는 간선철도다.해당 구간은 2인, 3인 여행시 열차 운임을 50% 할인하는 ‘돌이서 반값’, ‘셋이서 반값’ 상품이 출시된다. 다음달 1일부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3일 자신을 향해 ‘땅 투기 의혹’을 제기한 황교안 후보에 대해 “판단이 흐려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비판하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에 출연해 “당내 선거여서 가급적 그와 같은 사태는 안 하려고 노력했지만, 도가 많이 지나쳐 다시 한 번 숙고해 봐야 할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김 후보는 “당대표가 되겠다는 분이 그렇게 가짜뉴스를 마구잡이로 퍼나르시고 당의 미래를 위한 비전은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3년 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현대로템이 지난 1월 발생한 고속철도 탈선 사고 원인을 두고 상대의 책임을 지적하고 나섰다. 코레일은 현대로템을 상대로 사고 피해액에 대한 피해구상 청구를 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법정다툼까지 확산될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과 현대로템은 KTX열차 궤도이탈 사고를 두고 서로의 책임을 주장하며 평행선을 긋고 있다. 해당 열차는 지난 1월 5일 경부고속선 하행선 대전~김천구미역 사이에서 열차 바퀴(차륜) 파손으로 궤도를 이탈했다. 당시 사고로 승객 7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반복되는 철도 안전사고를 두고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책임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발생한 고속철도 탈선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당시 탈선사고는 고속철도 바퀴 파손이 직접 원인으로 드러났다.26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5일 경부고속선 하행선 대전~김천구미역 사이서 발생한 코레일 KTX-산천 고속열차 궤도이탈 사고에 대한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는 사고바퀴가 제작사양으로 정한 사용한도 도달 이전에 피로파괴로 파손돼 사고가 발생했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사실상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에스알(이하 SR)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론 내리자 통합찬성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코레일-SR 경쟁체제에 대해서는 판단이 유보됐기에 이와 관련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가 코레일-SR 체제를 유지하며 철도공기업 통합이 무산되자 “국민 불편을 외면한 무책임한 결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철도민영화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국토부는 지난 20일 거버넌스 분과위원회가 내린 철도 공기업 경쟁체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내년 설 승차권 예매가 시작됐다. 승차권은 예매는 22일까지 온라인과 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코레일은 20일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온라인 승차권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예매 가능 시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며 배정된 좌석은 전체의 10%다.예매 대상은 내년 1월 20∼24일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이며, 1인당 1회 6장(최대 12장)까지 구매가 가능하다.고령자나 장애인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영등포역을 지나던 경부선 하행 방향 무궁화호 열차가 궤도를 이탈해 승객 34명이 부상을 입었다.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2분경 용산역을 출발해 익산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제1567열차(오후 8시45분용산 출발→오전 12시26분 익산 도착)가 영등포역 진입하던 중 6량(객차 5량, 발전차 1량)이 궤도를 이탈했다. 해당 열차에는 승객 275명이 탑승 중이었다.이번 탈선 사고로 인해 34명의 승객이 경상을 입었으며, 이들 중 2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한국철도공사는 원활한 열차 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회 국정감사에서 고속철도차량 납품 시장의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는 현대로템과의 납품계약 차질 문제가 거론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정부가 철도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편, 감사원의 열차 이용내역 자료요청에 대해 공세를 집중했다.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SR 등 8개 기관에 대한 국감을 진행했다. 이번 철도관련 피감기관에 대한 국감에서는 고속철도차량 납품계약 문제에 대한 민주당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코레일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추가로 사업을 추진할수록 부채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사업설계로 난감한 상황에 빠진 모습이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재무위험 공공기관을 선정해 집중관리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철도공단 부채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재부의 재무위험 공공기관 집중관리제도 시행을 앞두고 철도공단의 재정건전성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기재부는 재무지표, 재무성과, 재무개선도를 고려한 종합평가체계를 구축해 다음달까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재무위험기관을 선정하려는 계획이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올해를 철도 안전의 터닝포인트로 만들 것”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나희승 사장이 ‘안전’을 새해 신년사 키워드로 삼았다. 하지만 ‘안전’을 강조한 신년사를 발표한지 이틀 만인 지난 5일 부산행 KTX-산천 열차가 영동터널 부근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0일 코레일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일 11시58분경 KTX-산천 제23호 열차가 대전~김천구미역 간 영동터널 인근에서 운행 중 객차 1량(4호차)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열차 탈선으로 유리창이 깨지고 파편이 튀어 승객 7명이 부상이 발생, 1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부산행 KTX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 7명이 부상을 입었다.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8분경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향하던 KTX-산천 제23열차가 영동~김천구미 간 영동터널 인근에서 객차 1량(4호차)이 궤도 이탈했다.이 사고로 인해 유리창이 깨지고 선반 위 물건이 낙하하면서 부상자 7명(6명 귀가)이 발생했다. 나머지 승객은 현장에서 비상대기 열차로 환승했다. 해당 열차에는 약 300명이 승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사고는 터널 안 철제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와 박근혜 정부 당시 철도경쟁 체제 도입을 명목으로 2013년 12월 출범시켰던 수서고속철도(이하 SR·2016년 본격 운행)의 통합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1조원이 넘는 적자가 나면서 지난 2일 코레일 손병석 사장이 사임하는 등 만년 적자의 시달리는 코레일의 적자 해소와 철도 공공성을 위해서 코레일과 SR의 통합이라는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다.코레일, 울며 겨자먹기식 ‘손해’ 보는 장사 ‘왜?’지난달 3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여성노동자 투쟁의 역사는 비정규직 투쟁과 궤를 같이 한다.12년의 투쟁 끝에 승리해 복직한 KTX 해고승무원들의 투쟁 역시 비정규직 계약으로 인해 시작됐다.지난 2004년, KTX 개통을 앞두고 채용된 KTX 승무원들은 ‘선로 위의 스튜어디스’라고 불리며 13대 1이 넘는 경쟁률을 통해 선발됐을 만큼 많은 주목을 받았다. KTX 승무원은 처음부터 여성을 대상으로만 채용공고가 났다. 대부분은 스튜어디스를 준비하던 이들이었다. KTX 해고승무원으로 투쟁 끝에 복직한 전국철도노동조합 김승하 대외협력국장은 당시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표 없이 KTX 열차에 탑승한 뒤 검표를 당하자 난동을 부린 현직 KTX 기장이 벌금형에 처해졌다.법원은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영수 판사가 철도안전법위반 혐의를 받는 A(50)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KTX 열차에서 자신의 부인·지인들과 승차권 없이 탑승했고, 승무원들이 표를 요구하자 협박하며 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현직 KTX 기장인 A씨는 승무원들에게 “나 KTX 기장이다”라며 “두고보자.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