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41개 스타트업 발굴
그룹 협업‧해외 진출 등 기회 제공

[포스터제공=KT]
[포스터제공=KT]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가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KT는 자사와 공동으로 서비스 및 상품 출시를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KT Bridge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 3기’를 내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경북대학교와 함께 운영하며 창업지원포털 ‘K-스타트업’에서 참가 신청 할 수 있다.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은 3~7년차 도약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KT와 공동으로 협업 사업할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검증(POC) 과정을 거쳐 최종 공동서비스‧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공모분야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미디어ž콘텐츠 ▲ICT융합서비스 ▲기타 등 총 5개 분야에서 KT와 협력 가능한 기술‧서비스‧콘텐츠를 가진 기업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고 신사업 추진을 위해 KT 전담 사업부서의 매칭 및 멘토링을 제공 받는다.

또 중동 두바이에서 열리는 GITAX 등 해외 전시회 참여하고 글로벌 PoC 등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외 벤처캐피탈(VC)의 투자 유치와 KT그룹, KT운용펀드 등을 통한 투자 검토도 함께 지원한다. 

이밖에 KT에서 운영하는 서울, 대전 등 입주공간, 다양한 테스트 랩(Mobile, IoT등)을 지원하는 한편, KT에서 보유한 특허의 무상양도 기회도 제공한다. 

KT에서 운영하는 신성장분야 파트너와 소통 및 사업협력을 위한 플랫폼인 ‘에코온’에도 등록, KT사업정보, 제휴‧협력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지속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창업도약패키지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22년부터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총 41개사를 발굴했으며 KT그룹과 공동서비스 출시, 해외진출 등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 

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도약기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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