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사본부 우종수 본부장 [사진제공=뉴시스]
국가수사본부 우종수 본부장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찰청이 고(故) 이선균 배우 마약류 투약 사건 관련 단독 보도를 했던 언론사에 내부보고서가 유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진상 규명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5일 정례 기자 간담회를 열고 고인과 관련된 수사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할 뜻을 밝혔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지난달 1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확인해 달라는 내용의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22일 이씨 사건을 수사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와 이씨의 수사 정보를 자세히 보도한 모 언론사를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이날 국가수사본부 우종수 본부장은 “사건 시작부터 소환조사를 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수사정보 유출이 있었다”며 “인천경찰청에서 소환조사 날짜를 발표한 적이 없는데 유출돼 필요한 모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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