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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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는 ‘주문·배송’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만 ‘상품’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 5개 사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실태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온라인 쇼핑몰 종합 만족도는 3.76점으로, 업체별로 최저 3.71점, 최고 3.83점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쿠팡’이 5개 사 중 상대적으로 가장 높았다.

서비스 품질, 상품, 체험 만족도를 포함해 산출한 3대 부문 만족도는 3.7점이 나왔다.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는 ‘신뢰성’이 3.88점으로 가장 높았고, 서비스 상품 부문에서는 ‘주문·배송 과정’이 4.21점으로 가장 높았다. 서비스 상품 부문에서는 상품 품질 등을 평가한 ‘상품’ 요인이 3.66점으로 가장 낮았다. 서비스 체험 부문에서는 ‘부정 감정’ 요인이 ‘긍정 감정’을 앞질렀다. 각각 3.97점, 3.34점을 받았다.

조사 대상 가운데 2.64%가 온라인 쇼핑몰 이용 중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배송 지연’이 60.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상품 파손’, ‘배송 누락’이 32.8%, 18.7%로 뒤를 따랐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국민이 자주 소비하는 서비스 분야의 비교 정보를 지속해서 생산하고 사업자 서비스 개선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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