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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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떨어졌다. 

은행연합회는 1월 기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지난해 3.84%에서 0.18%포인트 하락한 3.66%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인하된 코픽스는 공시 다음날(16일)부터 은행권 주담대 변동금리에 적용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지수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84%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으며,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3.29%로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시장금리 변동에 신속히 반영되는 반면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상대적으로 시장금리에 서서히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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