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사원부터 임원급까지 전 직급 대상
AI‧SW‧Cloud‧컨설팅‧콘텐츠 등 전방위 모집

[포스터 제공=KT]
[포스터 제공=KT]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디지털 혁신 파트너가 되겠다는 새로운 지향점 세운 KT가 그룹 차원의 대규모 인재 영입에 나선다. 

KT는 그룹 차원의 대규모 인재 영입을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와 ICT 역량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에 속도를 낸다고 15일 밝혔다. 

모집공고는 오는 16일 KT 채용 홈페이지에 올라올 예정이다. KT는 실무 역량을 갖춘 사원급부터 탁월한 인사이트와 전문성을 쌓아온 임원급까지 전 직급 대상 채용을 전격 실시하기로 했다. 공고의 마감 시한은 내달 3일까지다.

이번 채용은 KT 뿐만 아니라 kt ds, kt cloud, kt 스튜디오지니 및 알티미디어 등 주요 그룹사들도 함께 진행한다. 지원자들은 KT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전형 및 절차와 직무별 설명 등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KT는 신성장 영역의 전문 인력을 전방위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초거대 AI 기술개발 등 R&D분야 ▲아키텍트, SW개발, IT 프로젝트 전략/설계 등 IT분야 ▲Cloud Native 및 멀티/하이브리드 Cloud 전환을 위한 기술컨설팅분야 ▲신사업 기획/개발 및 B2B/B2G사업 제안/컨설팅분야 ▲디지털 미디어/콘텐츠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 모집이 이뤄진다. 

특히 KT는 이번 채용에서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 사업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중추 인력 확보를 위한 경력사원 채용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경력사원의 경우 해당 직무 관련 경력 3년 이상자 혹은 박사 학위(예정)자에 해당하고 실무 면접 시 전문성 검증을 위한 포트폴리오 또는 경력기술서 발표가 요구될 수 있다. 경영과 사업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직무별로 필요한 역량을 보유한 전문 인재를 신속 충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수시 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높은 직무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하면서 KT 기업문화와 맞는 최적의 인재를 효율적으로 영입하기 위해 ‘사내 임직원 추천제’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외부 우수 인재 영입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고객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라는 KT의 비전과 의지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KT는 미래 성장 엔진인 AI 기술력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맞춤형 인력 양성과 영입을 적극 추진해왔다. 미래 성장 사업분야에 필요한 인재 육성에 직접 뛰어들어 우수 인재를 조기 확보 디지털 혁신 분야 인력난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2년 3월 한양대와 손잡고 채용을 전제로 한 AI 응용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했다. 2023년부터는 KAIST와 포항공대에도 ‘KT 인공지능 석사과정’을 개설해 운영을 시작했다. 이 과정은 전일제 2년간 운영되는 채용연계형 학과다. 각 대학의 인공지능대학원 교수진들이 직접 참여한다. 

또 2021년 말부터 지역의 청년 인재들을 AI·DX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 기회까지 부여하는 KT 에이블스쿨도 운영하고 있다. 

에이블스쿨은 코딩 교육을 비롯해 AI·DX 역량 함양을 위한 프로젝트 실습 등 5개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KT와 그룹사들은 역량이 검증된 우수 수료생들의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KT 인재실장 고충림 전무는 “KT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더 발전된 미래 구현을 주도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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