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조대규 대표 내정자 [사진제공=교보생명]
교보생명 조대규 대표 내정자 [사진제공=교보생명]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교보생명이 신임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로 조대규 부사장을 택했다.

7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회원회를 통해 조 부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조 부사장은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 신임 대표의 2인이 이끌게 된다. 신 의장 및 조 신임 대표 2인 각자 대표 체제 시대에서 신 의장은 장기 전략과 기획, 자산운용을 맡고, 조 신임 대표는 보험사업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기를 곧 마치게 되는 편정범 현 대표이사 사장은 이달 말 물러난다.

조 신임 대표 내정자는 1964년생인 서울 출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사범대와 상명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이래 영업 현장을 담당하는 FP본부장, 전략기획담당, 경영기획실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이에 따라 영업과 전략기획, 인사 업무를 두루 섭렵한 인물이라는 평.

교보생명 임추위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회사의 미래 전략사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그간의 공적을 평가했다. 아울러 “최고경영자로서의 품성과 자질을 모두 갖췄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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