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출근시간대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를 오가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지난달 13일 출근시간대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를 오가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통계청이 국내 거주 인구의 하루 사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대국민 조사를 실시한다.

통계청은 15일 국내에 거주하는 1만2750가구 만 10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2024년 생활시간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는 응답자가 이틀 동안 작성하는 시간일지가 포함된다.

통계청은 계절별 시간활용과 생활양식을 고루 반영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이달(봄)을 추가해 연 4회 조사에 나선다. 선정된 응답 가구는 전체 기간 중 한 번만 참여하면 된다.

해당 조사 결과는 내년 7월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이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형태별로 분석해 이를 토대로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기초자료로 살필 계획이다. 일·가정 양립, 노동, 복지, 교통 등 관련 정책 수립과 학문 연구 등에 활용된다.

생활시간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24년 생활시간조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 이형일 청장은 “우리나라 국민 삶의 질과 생활 형태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조사로, 응답한 내용은 국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돌아온다”면서 “응답자의 소중한 정보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고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니 안심하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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