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투데이신문>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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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HLB생명과학, 약 1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HLB생명과학(067630)은 채무상환자금 등 목적으로 약 1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주당 1만3630원에 총 1100만5125주가 발행되며, 주당 약 0.1주가 배정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5월 10일이다.

▲알루코, 약 478억원 규모 ‘전기차 배터리 엔드플레이트’ 공급계약

알루코(001780)는 LG 에너지솔루션 Wroclaw sp. z o.o.와 약 478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엔드플레이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2022년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대비 7.4%의 규모다. 계약기간은 전날(20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다.

▲거래소, 소룩스의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

한국거래소는 소룩스(292690)의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공시를 21일 요구했다. 답변 기한은 다음날(22일) 18시까지다. 이날 소룩스는 전 거래일 대비 390원(+11.27%) 오른 3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엘팜텍, 약 33억원 규모 파생상품 평가 손실 발생

비엘팜텍(065170)은 약 33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평가 손실이 발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10.4%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종속회사의 이해관계인으로서 체결한 풋옵션 계약에 대해 풋옵션 파생상품 부채인식으로 평가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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