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삼성전자
사진 제공=삼성전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한 ‘갤럭시 AI’의 적용 모델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28일 갤럭시 S23 시리즈를 비롯해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One(원) UI 6.1 소프트웨어 기능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이번에 업데이트가 적용되느 모델은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플립5·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총 9개 모델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은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의 혁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모델별로 세부 지원 기능은 상이할 수 있다.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과 메시지 번역부터 톤 변경까지 제공하는 채팅 어시스트를 통해 사용자들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보다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실시간 통역 기능의 경우 갤럭시 탭S9 와이파이 모델에서는 지원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여러 앱을 오갈 필요 없이 어느 화면에서나 간단히 동그라미를 그리면 검색 결과가 제공되는 ‘서클 투 서치’,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 인터넷 페이지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고, 요약해주는 ‘브라우징 어시스트’로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생성형 AI 기반으로 사진 일부를 채워주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기능과 AI가 사진을 분석한 뒤 편집 도구를 추천해주는 편집 제안 기능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사진 편집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인스턴트 슬로모’ 기능을 통해 촬영된 영상을 자연스러운 슬로우 효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취향에 꼭 맞는 생성형 배경화면도 설정할 수 있다. 단, 갤럭시 S23 FE에서는 인스턴트 슬로모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원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스마트폰 알림창의 안내에 따라 진행할 수 있으며, 28일부터 순차 진행된다.

삼성스토어와 이통사 매장의 S·ZONE 등 전국 6900여 곳에서 갤럭시 AI가 업데이트된 실제 단말과 체험 앱을 통해 관련 기능들을 체험해볼 수도 있다. 특히, 홍대, 대치 등 주요 삼성스토어에서는 스마트폰과 탭, PC, 갤럭시 버즈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AI 에코 특화존’이 운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적용 모델 확대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 AI 업데이트 대상 스마트폰 구입 고객에게 갤럭시 스마트태그2를 증정하며, 갤럭시 Z 플립5를 개통하는 고객에게는 전용 플립수트 케이스와 스크린 프로텍터를 추가 제공한다.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갤럭시 탭S9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 라미 알스타 S펜, 키보드 북커버, 스마트 북커버 등 정품 액세서리를 최대 70% 할인한다. 여기에 굿노트·한컴독스·삼성에듀 1년 이용권 등을 제공하며, 기존 갤럭시 탭이나 아이패드 반납 시 중고 매입가에 최대 35만원 추가 보상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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