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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정부가 인도 등 신(新)남방, 러시아 등 신북방 국가와 국제 공동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해당국 민간의 기술협력 수요·투자 의향 등을 반영해 인도의 경우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등 4개 분야에 과제당 2년간 최대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와는 빅데이터·바이오헬스·첨단소재·에너지신산업·드론 및 무인기 분야에 2년간 최대 6억6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동기술개발은 양국 기업이 주도적으로 연구·개발(R&D)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정부가 공동 투자하는 방식으로 양국 중견·중소기업 기술협력과 현지 시장진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최근 한국 기업의 인도·러시아 시장 진출 및 투자가 확대돼 민간 차원의 기술협력 수요가 높으며 잠재력도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해 신산업 창출, 신흥시장 개척, 제3국 공동 진출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R&D 사업 안내는 산업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다. 접수는 국가별 신청기한, 신청기관 등 관련 절차를 확인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산업부는 인도 미래비전 전략그룹 기술세미나(올 하반기 중), 러시아 이노포럼(7월) 등 양국 주요행사와 연계해 기업 간 협력 네트워킹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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