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우리나라가 그래핀, 탄소나노튜브 등 나노소재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안을 제안했다. 제안한 국제표준안이 채택되면 향후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닌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안정성 및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6일 전기차, 이차전지 등의 효율성을 높이고 충전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나노소재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안 4종을 신규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코트야드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하는 나노전기전자 분야 기술위원회에 참석해 이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중국발 공급 과잉과 수요 위축이 겹치면서 길고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주요 석화기업들은 제각각 몸집 줄이기에 나서는 한편, 친환경 및 스페셜티 분야에서 반전을 노리는 모습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석유화학회사들의 1분기 실적이 불황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중국발 공급 과잉이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회복도 더뎌 업황 회복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분위기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석유화학 수출액은 2022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로 중동 정세가 더욱 불안해지며 국제유가가 들썩이고 있다. 정부와 관련업계는 당장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모습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란·이스라엘 간 군사적 충돌로 국제유가에 민감한 국내 산업에 미칠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정유업계는 유가 상승으로 수요가 더 위축될 가능성이 있으며 석유화학업계는 침체된 시장에 ‘엎친데 덮친 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란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약 300여기의 드론과 미사일로 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세계무역기구(WTO)가 국가 간 분쟁해결제도 정상화를 연내 목표로 삼고 속도를 내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지난달 26일부터 6일간 열린 제13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MC-13)가 2일(현지시간) 폐막했다고 2일 밝혔다.각료회의는 WTO 회원국 통상장관이 모두 참석하는 WTO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2년마다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종 결과문서인 ‘아부다비 각료선언’과 총 6개 의제별 각료 결정이 채택됐다.우선 분쟁해결제도 개혁과 관련해 회원국은 2022년 6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지난달 한국의 수출이 전년 대비 4.8%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도 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524억1000만달러(약 70조459억원)로 집계됐다. 수입은 13.1% 감소한 481억1000만달러(약 64조2990억원)로 나타났으며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42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은 설 연휴에 따른 조입일 수 감소에도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실제 조업일 수를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올해 친환경선박 초격차 기술 개발에 역대 최대규모인 1661억원을 투자한다.산업부는 26일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과 ‘제1차 친환경선박 개발·보급 기본계획’에 따른 ‘2024년 친환경선박 개발 시행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이번 시행 계획은 △선도기술 △기반구축 △실증 프로젝트 △인력 양성 등 크게 네 가지 분야, 총 91개 과제로 구성됐다.선도기술 분야는 미래 친환경선박 세계 선도기술 확보를 위해 55개 과제에 총 752억원을 지원한다. △암모니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AI(인공지능) 열풍으로 촉발된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들이 ‘원팀’으로 뭉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반도체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경쟁 격화에 따른 우리 반도체 산업에 대한 영향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산자부 안덕근 장관과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첨단산업정책관 이용필 국장 등이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 S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1MW 이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계통접속 보장제도(소규모 접속보장제도) 개편 내용을 담은 ‘송배전용 전기설비 이용규정’ 개정안을 산업통상자원부 인가를 통해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31일 한전에 따르면 개정안은 공용배전설비의 연계가능용량이 부족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공용배전선로의 신설, 변경, 증설 공사 등이 필요한 경우 계약전력에 관계없이 소요되는 비용을 고객이 이용하는 만큼 부담하게 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소규모 접속보장제도에 따라 한전은 소규모 재생에너지에 대해 계통접속을 보장해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내 정유4사가 친환경 연료 분야에 오는 2030년까지 약 6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신성작동력을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와 간담회를 갖고 올해 석유업계 주요 현안과 미래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산업부 최남호 2차관, SK에너지 오종훈 대표, GS칼텍스 김정수 부사장, 에쓰오일 류열 전략/관리총괄사장, HD현대오일뱅크 주영민 대표가 참석했다.산업부는 친환경 전환이라는 변화와 도전을 맞이하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엔지니어링 협회가 출범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그동안 엔지니어링업계는 플랜트, 발전소, 도로, 철도, 항만 등 국가 기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주력산업의 고부가화에 기여해 왔다.엔지니어링협회는 16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2024년 엔지니어링업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정부, 국회, 유괸기관 및 각계 주요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올해는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구 기술용역육성법)에 근거해 엔지니어링 협회가 출범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출범 당시 업체수 63개, 수주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플랜트 수주가 3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해외 건설 시장이 국내 기업들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부동산 경기의 상징인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323건으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한 정부의 2023년 1·3 대책 발표 이후 지난해 8월 3899건까지 상승했으나 특례보금자리론 판매 중단 소식이 알려지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이 “산업·통상·에너지 정책 간 유기적 연계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안 장관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경제 상황은 여전히 녹록잖은 상황”이라며 “지난해 10월부터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외국인투자 실적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여전한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확대 지정, 세제·금융 지원과 전력·용수 등 기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공공기관 임직원의 부당한 태양광 사업 겸직 등 감사원 지적과 관련해 앞으로 직원뿐 아니라 가족까지 신재생 발전사업을 소유·운영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11개 신재생·전력 유관기관과 함께 ‘신재생 비리근절 및 윤리강화 선포식’을 전날 개최하고, 공공기관의 공직윤리 확립과 임직원의 태양광 비리 근절을 다짐했다.이날 참석한 신재생 유관 10개 기관은 한전과 수력원자력,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전기안전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프랑스 정부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전기차 보조금 개편 적용 리스트를 공개했다.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된 전기차에는 22개 브랜드 78차종이 포함됐다. 한국 전기차 중에는 현대자동차 코나만 리스트에 들어갔다. 새 보조금 개편안은 지난 16일부터 적용이 시작됐다. 이번 전기차 보조금 개편은 프랑스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불린다. 미국은 지난해 자국 내 인플레이션 위기가 확산되자 IRA 법안을 통과시켰다. IRA는 북미산 생산품 세액 공제 및 보조금 혜택, 중국산 광물‧이차전지 등의 배제를 골자로 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정부가 공급망 안전품목의 특정국가 의존도를 오는 2030년까지 50% 이하로 낮춘다는 전략을 세웠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13일 오후 포스코퓨처엠 세종2공장에서 방문규 장관 주재로 ‘산업 공급망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공급망 안정품목의 특정국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먼저 산업부는 수입 의존도, 산업영향 등을 고려해 반도체 희귀가스, 흑연, 희토 영구자석, 요소 등 185개 공급망 안정품목을 선정했다. 이어 이들 품목의 의존도를 202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산업통상자원부 방문규 장관이 최근 중국 요소수 수출 중단과 관련해 “국내 보급 문제 불거지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취임 77일을 맞아 진행된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방 장관은 “요소 보급량이 일정 부분 충분하고, 10%를 더 주고 (제3국에서) 수입하면 되기에 현실적인 문제로 크게 비화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다만 방 장관은 “베트남 등 제3국 요소의 가격은 중국산보다 10%가량 높기 때문에 이는 도입 다변화를 꺼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긴급히 중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정부가 최근 겸직 금지나 가족 사업 신고 의무를 위반하고 태양광 사업에 참여한 8개 공공기관 임직원 231명에 대해 강력 처벌할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달 14일 발표된 감사원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실태 감사’ 결과와 관련해 이같은 내용의 감사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공공기관 임직원의 부당한 태양광 사업 겸직 등 감사원 지적과 관련해 산업부는 최대 해임까지 조치할 예정이며, 조속한 시일 내 징계 요구 수준을 확정해 연내 징계 의결을 추진할 방침이다.또한 유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중국 세관이 한국에 대한 요소 수출 통관을 갑자기 보류하면서 ‘요소수 대란’ 우려가 불거졌다. 이에 정부는 관계부처 긴급회의를 열고 신속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부는 4일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정부‧업계 합동 요소 공급망 대응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외교부, 환경부, 관세청, 조달청 등 관계부처와 롯데정밀화학, 금성이엔씨 등 차량용 요소 수입‧유통업체 7개사, 소부장 공급망센터 등이 함께했다. 정부는 지난 1일에도 기획재정부·산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가스공사 임직원이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확산하던 기간에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사실을 적발하고 기관경고 처분했다.29일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7월 감사를 시행한 결과 가스공사 임직원들이 불요불급한 출장을 다녀온 건으로 경고 처분, 국외출장 사전심의 미실시 건으로 기관주의 처분이 내려졌다.산업부 조사 결과 지난 2021부터 2022년까지 상임감사위원 A씨는 직원 7명과 5번에 걸쳐 9개국에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이 당시는 코로나19로 방역 지침이 강화된 때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내 최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가 기본설계를 완료하며 청정수소 생산에 한발 더 다가갔다. 총괄설계를 담당한 현대건설은 수소플랜트 기본설계 분야 역량을 입증하며 글로벌 수소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현대건설은 7일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의 기본설계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책사업을 통해 전라북도, 부안군,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수력원자력,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테크로스 환경서비스와 함께 국내 최초의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인 해당 기지 건설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