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함께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3기 AI 윤리‧신뢰성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최근 오픈 AI인 ‘소라’ 등 생성형 AI 기술의 활용범위가 기존 텍스트 생성에서 영상까지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악용을 우려해 지난 2월 뮌헨 안보회의에서는 ‘기만적 AI 사용방지를 위한 기술 합의문’을 발표했고, 이어 3월 유엔총회에서는 인권과 개인 데이터를 보호하는 ‘AI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세계적으로 인공지능과 관련한 안보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죽었던 강아지가 살아 돌아오는 시대다. 새해 첫날 한 유튜버는 키웠던 강아지를 떠나보낸 후, 동물 복제 기술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해당 영상이 올라온 다음, 한국사회는 연초부터 기술발전과 윤리 문제로 시끌벅적하다.체세포를 활용한 포유류 동물 복제 기술이 처음 성공한 것은 이미 오래 전 일이다. 스코틀랜드 애든버러대학교 로슬린연구소의 이언 월머트 박사는 1997년 복제양 ‘돌리’의 존재를 세상에 공개했다. 그 이전에도 수정란을 활용한 동물복제는 있었지만 다 자란 성체의 특성을 온전히 보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LG전자가 협력사를 대상으로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의 유망 제조기술을 소개하고, 제조기술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LG전자는 최근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국내 협력사 60곳 1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2023 우수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국내 대학과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 중인 우수기술과 연구 성과를 협력사에 소개하고 제조기술 도입을 지원해 협력사의 기술 향상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지난해의 경우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과 함께 국내 협력사 53곳, 11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한국서부발전이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석탄재를 활용한 해양구조물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을 국내 기업에 이전한다.서부발전은 지난 31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해양과학기술원, 대륙에너지기술과 ‘석탄재 활용 차세대 K-해양구조물 사업화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서부발전과 해양과학기술원은 두 기관이 공동 개발한 ‘석탄재 활용 차세대 K-해양구조물’의 설계·제작 기술을 중소기업인 대륙에너지기술에 이전한다.공동 개발한 해양구조물은 소파블록과 인공어초, 인공피복석으로 골재의 20%를 석탄재로 대체한 자
4대 중독에는 알코올, 인터넷, 도박, 마약 등이 포함된다. 이 중독 현상들은 오래전부터 사회적 문제로 인지됐다. 그만큼 관련 연구와 문제해결을 위한 예방 및 노력도 이어져 왔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새롭게 대두된 중독현상들이 있다. 투자, 기술, 음식 중독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투자, 기술, 음식 등은 대부분의 경우 서로에게 권유된다는 점에서 그 중독의 위험성이 은폐돼 있다. 지인이 주식 종목을 추천하고 새로운 IT 기기에 대한 경험을 나누며 맛집을 공유하는 행동은 매우 자연스럽다. 하지만 반복적인 자극과 행동은 그것이 무엇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GC녹십자지놈이 녹십자를 뺀 가벼운 사명 ‘GC지놈’으로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GC지놈은 지난달 3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결정된 새 사명을 4일 공개했다.이번 사명 변경은 임상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업 이미지를 명료화 하기 위해 이뤄졌다는 것이 GC지놈의 설명이다. GC녹십자 계열사의 사명 변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이 합병한 바 있는 ‘GCCell’ 또한 사명에서 녹십자가 빠졌다.GC는 녹십자를 뜻하는 ‘Green Cross’의 약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가 삼성전자 보유 특허 수백건을 무상으로 나누는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한다. 경기도와 재단법인 경기테크노파크는 11일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 200건의 지분을 별도 금액을 지불하지 않고 양도받을 도내 중소·벤처기업 200곳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2021년도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의 일환으로 대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미활용 특허를 중소·벤처기업에 양도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이번 삼성전자 보유 특허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기술혁신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 특히 저탄소, 친환경이 강조되는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적극 펼치고 있다.금호석유화학그룹은 3일 최근 산업계의 경쟁 심화와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외부 상황 속에서도 사업 부문별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활동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선 금호석유화학은 니트릴 장갑의 소재로 사용되는 NB라텍스에 대한 집중적인 R&D로 제품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NB라텍스의 내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이랜드그룹이 한동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바이오 헬스케어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신개념 멤버십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이랜드그룹은 한동대와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협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랜드그룹과 한동대는 지난 9일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한동대학교에서 장순흥 한동대 총장과 최형욱 이랜드그룹 최고 전략 책임자를 포함한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개인 유전체 항목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서비스와 제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대우건설이 독자개발한 기술을 홍콩에 수출했다. 대우건설이 14일 독자 개발한 BMC(Building Movement Control : 초고층 시공 중 변위 관리 기술)를 홍콩 고층 복합타워인 머레이 로드 타워 공사에 적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MC는 초고층건물 시공 중에 발생하는 높이·기울기 등의 변형을 사전에 예측하는 기술로 건물의 안전성을 높이며 공사 기간과 비용은 줄일 수 있는 고부가가치 기술로 평가 받는다. 이 기술은 예측기술, 재료 장기 변형 평가 기술, 보정 및 모니터링 기술로 구성되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SK건설이 비즈파트너와 동반성장을 위해 함께 기술경진대회를 열고 공동 기술개발을 진행하는 등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있다.SK건설은 지난 2일 ‘2019년 비즈파트너 대상 기술경진대회’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이번 대회에는 27개 비즈파트너가 참여해 건축기술과 기전기술 관련 총 52개 아이템을 제안했다. 이 중 3건이 우수 기술로 최종 선정됐다.SK건설은 지난해 처음 비즈파트너 대상 기술경진대회를 열었다. 선정된 우수 기술은 실제 SK건설이 수행하는 프로젝트에 적용할 계획이다.이번 대회 수상작 중 최고점을 기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효성은 메인 사업이 B2B인 기업으로 최종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섬유와 첨단소재 등 핵심사업 분야에서 실생활에 밀접한 중간재를 다수 생산하고 있다. 그 중 자동차 탑승자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제품들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조현준 회장은 핵심 공정 및 설비 기술 운영을 총괄하는 조직인 생산기술센터 설립 당시 “세계 1등 제품이 곧 세계 1등 기술이라고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의 제품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품질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현재 효성은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세계 시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유한양행이 베링거인겔하임과 1조원 규모의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 신약 기술 이전 및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는 잭팟을 터트렸다. 이번 기술수출로 받게 되는 계약금 중 대부분을 이달 내로 일시에 수령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1일 이번 계약을 통해 유한양행이 진행중인 YH25724(개발명) 과제,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NASH) 타깃에 대한 신약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고 밝혔다. YH25724는 제넥신의 hyFc 기술을 이용해 체내 반감기를 연장시킨 융합단백질로서, GLP-1/FGF21 이중 작용제인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정부가 인도 등 신(新)남방, 러시아 등 신북방 국가와 국제 공동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해당국 민간의 기술협력 수요·투자 의향 등을 반영해 인도의 경우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등 4개 분야에 과제당 2년간 최대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와는 빅데이터·바이오헬스·첨단소재·에너지신산업·드론 및 무인기 분야에 2년간 최대 6억6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동기술개발은 양국 기업이 주도적으로 연구·개발(R&D)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정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암호화폐의 99.7%는 사라진다.”근 몇 해 사이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와 그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이 새로운 시장으로서의 가치와 미래기술로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급부상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거래가 활성화로 불거진 투기 우려와 이에 따른 버블 피해가 본격화되면서 암호화폐의 시장 가치에 대한 불신이 증폭됐다. 나아가 사기 등 각종 범죄에 활용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그럼에도 암호화폐 거래 시장은 여전히 건재하고 블록체인 기술에 시장의 기대감 또한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