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러시아에서 우리나라 국민 한 명이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현지 매체가 밝힌 가운데, 외교부가 현지 공관을 통해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외교부는 전날 대변인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 내 우리 국민 체포에 대해 “현지 공관은 체포 사실 인지 직후부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조사 중인 사안으로 언급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이어 “한러 양국 간의 외교 채널을 통해서 소통하고 있다”며 “현지 우리 공관에도 충분한 외교 인력과 각 부처에서 파견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번 추석 연휴는 그 어느 때보다 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이 되면서 6일이라는 시간이 생겼기 때문이다. 평년의 경우 추석 연휴 3일에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합쳐서 5일 정도였지만 올해는 하루 더 늘어난 셈이다. 그것은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인척들이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시간에는 많은 이야기가 오간다는 것을 말한다. 아울러 그 대화의 주제에는 반드시 ‘정치’가 들어가기 마련이다.따라서 여야 모두 추석 밥상 잡기에 상당한 공을 들일 수밖에 없다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외교부는 1일 “북한과의 불법적인 무기 거래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군에 포탄 등 재래식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북한과의 무기 거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해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을 해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거래 의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이 시작된 지난해 2월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7월 27일 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강경 일변도의 대결적 편향 외교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대화의 문을 다시 한 번 활짝 열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3주년 기념식에서 “편향적 진영외교로 한반도를 신냉전의 한복판으로 다시 밀어 넣어서는 안 된다. 평화가 경제고 안보”라며 이렇게 말했다.이 대표는 “싸워서 이기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며 “가장 좋은 안보는 싸울 필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우크라이나 재건과 일상 회복 지원 요청을 받았다. 시는 25일 우크라이나 국회로부터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과 경제회복을 지원하는 도시 인프라 재건사업 협력을 제안 받았다고 밝혔다.앞서 오세훈 시장은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올레나 젤렌스카 대통령 부인을 서울시청에서 접견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및 전후 복구 지원, 문화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바 있다.서울시는 지난 2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끝난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을 위한 국제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제안을 받고, 향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기도 과천에 소재한 서울대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 1마리가 병에 걸려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3일 태어난 시베리아 호랑이 암컷 ‘해랑·파랑·사랑’ 세 자매 중 둘째 ‘파랑’이가 전염병에 감염돼 이달 4일 폐사했다.이들은 지난 2011년 한·러 정상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정부로부터 기증받은 순수혈통 수컷 ‘로스토프’와 암컷 ‘펜자’ 사이에서 태어난 삼둥이로 ‘호랑이’의 ‘랑’을 돌림자로 이름을 정했다.‘파랑’이 걸린 ‘고양이 범백 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국민 모두가 걱정하시는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의 한마디 한마디가 대한민국은 물론, 동북아 전체 질서를 뒤흔들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평화·안보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꼭 해야 할 언행이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기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이 대표는 “말 한마디에 천 냥 빚 갚는다는 말도 있지만,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가지는 위중함이야 오죽하겠냐”며 “신중하게 또 신중하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해야 되는 것인데, 국익을, 대한민국의 운명을, 국민들의 생사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국내산 안마의자가 동유럽의 관문인 러시아에 진출한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러시아 가전업체 보르크(Bork)사와 안마의자 신제품 ‘다빈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파트너사인 보르크는 약 50여 종의 프리미엄 가전을 취급하는 러시아 최대 가전업체로 러시아 전역에서 약 7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수출하는 다빈치는 체성분 측정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헬스케어 안마의자다. 생체 전기저항을 통해 체성분을 측정하는 BIA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근육량, 체지방률, 체질량지수, 체수분 등을 분석한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 11시 시민단체들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 중단과 평화협상을 촉구했다. 참여연대와 전쟁없는세상 등 56개 시민단체는 “전쟁이 출구 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침공 1년을 맞아 즉각 휴전과 평화협상, 한국 정부의 무기 지원 반대, 러시아 난민 보호를 요구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은 오는 24일로 1년을 맞는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24일 미사일 공습과 지상군 투입을 통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침공했다.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
한 해를 밑줄 긋다. [2022 형광펜]【투데이신문 박세진·박효령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2년도 끝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도 우린 전염병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긴 기다림 끝에 따스한 햇살과도 같은 희망을 마주했다. 하지만 봄을 앞둔 우리에게 소중한 생명들을 잃는 아픔도 찾아왔다. 이처럼 우리는 1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울고 웃었다. 그렇다면 투데이신문 20대 기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올해 대한민국의 시간은 어땠을까.올해에는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각종 공연, 행사부터 전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까지 찾아왔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환율 급등과 무역수지 적자 확대 등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급변한 상황에 대해 “금융·외환의 어떤 위기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또 민생의 어려움이 더 가중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양재동 aT센터에서 2차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과거 위기상황에 비해 우리 경제의 대외 재무 건전성은 많이 개선됐지만 결코 방심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5월 13일 1차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날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국제금융센터로부터 국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수요예측 실패하며 한국전력공사의 대규모 적자를 유발했다는 지적에 거듭 반박하고 나섰다. 가스 수급은 정부, 국내 발전사와 협의 하에 운영되며 1분기 흑자는 판매 특성상의 이유라는 해명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최근 잇따르는 수요예측 실패 비판을 해명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한전의 대규모 적자는 가스공사의 수요예측 실패에 비롯됐는데도 가스공사는 막대한 흑자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모습이다.가스공사는 10일 해명자료를 통해 “공사의 스팟을 포함한 LNG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휘발윳값과 경윳값이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에도 불구하고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며 사흘째 2000원대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은 2007원, 경윳값은 2006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윳값은 지난 25일까지는 1900원대에 머물렀지만 26일 2002원을 기록한 이후 27일 2005원, 28일 2007원으로 상승했다. 경윳값은 24일부터 2001원으로 올라섰으며 25일 2003원, 26일 2004원, 27일 2005원, 28일 2006원으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우크라이나 전쟁에 한국 의용군으로 참전한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예비역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씨가 곧 귀국 예정할 전망이다.우크라니아 국제여단 측은 19일(현지시간) SNS에서 “우리의 형제이자 친구인 켄 리(이근 씨 미국 이름)가 전장에서 부상을 당했다”며 “그는 우크라이나군에게 치료를 받았지만 재활을 위해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곧 복무를 재개할 것이다. 가능한 빠르게 다시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키러 올 것”이라며 “우리는 켄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그가 돌아오기를 고대한다” 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러시아의 천연가스 수출통제 대상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은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러시아의 특별경제조치 제재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천연가스 물량 확보 및 국제가격 상승 등이 우려된다고 내다봤다.산업부는 13일 산업자원안보 TF 화상 회의를 열고 러시아의 비우호국 특별경제조치 관련 공급망 영향과 주요 품목별 수급동향 및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이날 러시아가 전날 발표한 특별경제조치의 세부내용 및 제재대상 리스트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산업부는 이번 제재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의 해외출장이 외유성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임기말 공기업 사장의 잦은 해외출장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수급이 불안한 가운데 시기상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의 최근 호주 출장이 실상 관광지를 방문하는 외유에 불과했다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공공운수노동조합 한국가스공사지부는 지난달 이와 관련한 회사 내부자료를 입수했다며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공론화했다.가스공사 노조에 따르면 해당 자료에서의 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요인으로 휘발윳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윳값은 ℓ당 2002원으로 지난 15일 닷새 연속 2000원 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윳값이 2000원을 넘긴 것은 2012년 10월 넷째주 이후 약 9년 5개월만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도가 2118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 2079원, 인천 2034원, 경기 2016원, 대전 2010원, 충북 2003원 순으로 이어졌다. 휘발윳값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 제재 조치로 해상 물류가 차질을 빚으면서 국내 기업 피해도 확산되자 정부가 물류비 지원,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의 지원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10일 민관 합동으로 ‘수출입물류 비상대응 전담반(TF)’을 열고 “코트라, 중소기업 진흥공단, 무역협회 등 관계기관 채널을 통해 물류애로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면서 “애로 내용과 현지 물류상황 확인을 통해 우리기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힘을 합쳐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류업계에서는 최근 우크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Stop The War!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국제적인 반전 여론이 거센 가운데, 국내에서도 평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참여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회진보연대, 전쟁없는세상 등 국내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평화행동’이 4일 서울시 중구 주한 러시아대사관 앞에서 금요평화촛불을 진행했다. 이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는 동안 매주 금요일 촛불을 통해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모을 예정이다.이날 촛불집회에는 약 200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또한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이다.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1.4원 오른 리터(ℓ)당 1739.8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24.3원 상승해 1564.5원으로 집계됐다.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04.4원으로 전주와 비교해 18.7원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64.6원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