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 = 강원도 소방본부
31일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 = 강원도 소방본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강원 동해안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

31일 오전 2시57분경 강릉시 죽헌동 죽헌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원인불명의 산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진화차 4대, 소방차 15대, 소방관 40명, 강릉시청 산불진화대 28명 등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2시간여 만에 진화된 이 불로 인해 산림 0.1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화재 현장 인근 리조트 투숙객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0시 18분경에는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의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진화차 14대, 소방차 39대, 진화대 617명이 투입된 진화작업으로 불길은 오전 2시 40분경 진화됐다. 당국은 이 불로 산림 약 0.5ha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들 정확한 발화 원인과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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