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도현아, 아빠 왔어.”고된 하루를 마친 도현이 아빠 이상훈씨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적이면 늘 하는 말이다. 이제 도현이는 없지만, 그 시간에 아들이 뭘 하고 있을지 아빠인 상훈씨는 뻔히 아니까. 항상 웃으며 아빠를 반기던 도현이였지만, 이제 아들의 방 안엔 적막만이 흐른다. 웃는 모습이 예쁜 도현이를 떠올릴 때마다 상훈씨의 뺨엔 뜨거운 눈물이 자리 잡는다.‘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이후 400일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이 사고로 화목했던 도현이네 가정은 무참히 파괴됐다. 책임자는 현재로서 없다. 그 어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야간에 홀로 다방 영업을 하던 60대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도주 중에 경찰에 붙잡혔다.6일 일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모(57)씨를 강원도 강릉에서 검거했다.이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7시경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한 지하 다방에서 혼자 영업 중인 6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지난 5일 오전 8시 30분경 양주시 광적면에 위치한 모 다방에서 업주인 60대 여성 B씨를 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해맞이 연휴인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일 3일까지 강원도 동해안으로 가는 차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해맞이 연휴 마지막날인 1일에는 영동선, 서울양양선 서울 방향이 혼잡할 전망이다.28일 한국도로공사는 새해 당일인 내년 1월 1일 강원권 고속도로 교통량은 39만6000여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보다 대략 12%가량 늘어난 수치다.동해안으로 향하는 길은 서울∼강릉 3시간 40분, 서울∼양양 4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해맞이 귀경길은 강릉∼서울 7시간 10분, 양양∼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기념으로 열린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이주연 회장, 아주대 교수) 2023년 춘계학술대회가 성료됐다.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는 2023년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강릉 라카이샌즈파인리조트 컨벤션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 이주연 회장의 개회식에 이어 강원도 김명선 행정부지사,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차관, 강릉시 김종욱 부시장 등이 축사를 했다.이번 2023년 춘계학술대회는 300명 이상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뤄 스카이베이호텔을 행사장으로 추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12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강릉시 경포대 인근에서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급격하게 확산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행안부 한창섭 장관 직무대행(차관)에게 “피해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릉시 피해주민에 대해 행안부는 생계구호를 위한 생활안정지원과 함께 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20대 대통령 선거 하루 전인 8일 청와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동해안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과 동해시 2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경 강원도 강릉시와 동해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안을 재가(裁可)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인 경상북도 울진군과 강원도 삼척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선포로 산불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역대 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찰이 경북 울진 등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범죄예방과 이재민 보호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이는 주민들이 산불을 피해 집을 비운 틈을 타 절도를 시도한 40대 여성이 검거되는 등 피해지역의 혼란을 악용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북 울진경찰서는 야간 주거칩입 절도미수 혐의로 4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는 울진 산불이 시작된 지난 4일 버스를 타고 울진으로 간 뒤, 22시 30분경 주택 두 곳에서 절도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울진경찰서 측은 “재난 상황을 이용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강원 동해안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31일 오전 2시57분경 강릉시 죽헌동 죽헌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원인불명의 산불이 났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진화차 4대, 소방차 15대, 소방관 40명, 강릉시청 산불진화대 28명 등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2시간여 만에 진화된 이 불로 인해 산림 0.1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화재 현장 인근 리조트 투숙객들이 대피하기도 했다.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0시 18분경에는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의 야산에서 화재가 발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동해시까지 번져 큰 피해를 입힌 강원 산불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중이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과 산림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반은 지난 6일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남양리 야산에서 감식을 진행했다. 지난 4일 강원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동해시까지 번져 많은 피해를 냈다. 다행히 불은 완진된 가운데 산불 발화 원인에 대한 수사가 시작 된 것.합동 감식반은 야산 주변에 전기 시설물과 잔해들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원에 넘겼다.또 이들은 국과수의 정밀 감식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밤새 속초와 강릉, 동해 등으로 번져 강원도 일대를 휩쓸었다. 현재 강풍이 계속되고 있어 진압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7분경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 아래 일성콘도 인근 도로와 인접한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바람을 타고 확산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정부는 밤새 전국적으로 공무원 1322명, 진화대 231명, 소방 203명, 기타 951명 등 총 2707명의 인력과 진화차 29대, 소방차 44대 등 장비 73대를 동원해 진화 작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3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릉 펜션 사고 관련 수사가 30여일 만에 종결됐다.강원지방경찰청 강릉펜션사건 수사본부는 18일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건축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아라레이크펜션 운영자 김모씨의 아들과 무자격 보일러 시공업자 최모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영장이 기각된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영동지사 검사원 김모(49)씨 등 7명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수사를 마무리했다.앞서 지난해 12월 17일 강릉으로 여행을 떠난 서울 대성고등학교 남학생 10명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시 결과 강릉 펜션 사고 피해자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밝혀졌다.김진보 강릉경찰서장은 19일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강릉 펜션에서 투숙했던 서울 대성고등학교 학생들은 일산화탄소 중독이라는 국과수 판독 결과가 나왔다. 치사량을 훌쩍 넘는 수치였다”고 발표했다.앞서 지난 18일 강릉 강릉시 소재 한 펜션에서 투숙 중이던 대성고 3학년 학생 10명 중 3명은 숨지고, 7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발견 당시 학생들은 입에 거품을 물고 있고 구토 흔적이 확인됐으며, 현장에서는 일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수능을 마치고 강릉으로 개인체험학습을 떠난 10대들이 투숙 중이던 펜션에서 사망하거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18일 서울시교육청과 강릉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4분경 강원 강릉시 소재 한 펜션에 투숙 중이던 서울 대성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사망자 3명 중 1명은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 중에, 나머지 2명은 강릉고려병원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의식이 없는 7명은 강릉 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고압산소치료 등을 받고 있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강릉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 강릉선 열차가 탈선해 운행이 중단되고 1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소동을 빚었다.국토교통부는 8일 오전 7시 35분경 기관사, 승객, 승무원 등 201명을 태우고 강릉을 출발해 서울 도착 예정이던 KTX 제806호 열차가 강릉역 분기 남강릉 역간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사고는 열차 앞쪽 4량 4~5호차 객차가 분리되고 선로를 이탈하면서 일어났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로 인해 기관사와 승객 등 14명이 타박상 등 경상을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