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범국민투쟁본부 주최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범국민투쟁본부 주최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광화문과 대한문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이날 낮 12시경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를 진행한 후 청와대 사랑채로 행진할 계획이다.

범투본은 지난해 10월 3일부터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후 자리를 옮겨 청와대 사랑채 옆 2개 차로를 중심으로 농성 집회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통상 주말 오전부터 오후까지 광화문 인근 거리를 메운 채(신고 기준 5000명) 집회를 시작해 이후 청와대 인근으로 장소를 옮겨 오후 10시경까지 이어간다.

이밖에도 이날 오후 낮 12시에는 보수 성향 단체 자유대한호국단과 일파만파가 각각 종로구 청계광장과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열고 행진한다.

국본과 계몽운동본부는 오후 1시 각각 중구 대한문과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민주일반연맹과 자유연대는 오후 2시부터 부속청사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집회를 진행한다.

다음날인 2일에도 범투본 외 석방운동본부가 오전 10시 서울역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석방 및 조국 구속 집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1일 오전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환자 수는 앞서 7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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