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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부가 14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노홍인 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노 1통제관은 “개학 연기와 관련해 지금 22일까지 휴교·휴원에 있고, 23일부터 개학이 될텐데, 코로나19 관련해 지금 대구·경북 쪽에서는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수도권 지역의 경우에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학 연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눠지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정부 내에서는 방역당국과 교육부가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결정이 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2월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개학일을 9일로 연기했고, 이후 23일로 추가 연기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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