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선구제 후구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세사기 대책의 핵심은 선(先)구제 후(後)보상이다. 이번 2월 국회에서 이 제도(전세사기특별법)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을 통해 근본적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을 일부 먼저 선구제해주고, 그 부분에 대해 정부와 우리 국민들이 함께 책임지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정부가 원전 산업 활성화를 위해 3조3000억원 규모의 일감과 1조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2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14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5년간 4조원 이상을 원자력 연구개발(R&D)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는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전폭 지원을 펼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개발 뒷받침을 약속했다.또한 조세특례제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내 청년들이 올해 가장 중요한 청년 이슈로 ‘경제생활 및 환경 여건 악화’를 지목했다. 10명 중 8명가량은 올해 경제적 여건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청년정책·이슈 톺아보기’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재단이 리서치 전문업체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6일부터 14일간 전국 19~39세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장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청년이슈로 응답자는 ‘청년 경제생활 및 환경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노동개혁 원년’이었던 지난해 주 69시간 노동시간 개편안 논란부터 노란봉투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인해 심화된 노정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노동 등 3대 구조개혁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하면서 갈등을 극복하고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2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집권 3년 차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신년사에서 “흔들림 없는 3대 구조개혁(노동·교육·연금) 추진하겠다”며 “노동개혁의 출발은 노사법치”라며 기존 정부 방침을 재차 언급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을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다만, 노동계와 경영계의 갈등과 야당과 여당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등 양측의 입장이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어 본 회의를 통과한다고 해도 대통령이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 과정 속에서 노정, 노사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10일 정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등 야당은 노란봉투법 개정안 투표에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이 향후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단기간 내 공급 활성화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올 가을 아파트 분양 추이가 관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대규모 공급정책이 다시 집값을 자극해 투기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추석연휴 직전 내놓은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한 모습이다. 부동산시장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 , 등 암호화폐 3부작을 출간했던 KDI국제정책대학원 이건호 교수(前국민은행장)가 신간 를 출간했다. 블록체인기술은 인류의 미래를 변화시킬 만큼 혁신적 기술로 평가됐다. 하지만 블록체인기술을 금융에 접목한 디파이(Defi) 부문은 사기꾼들의 난장판으로 변질됐고 NFT(대체 불가능 토큰)는 사취와 자금세탁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부정적 인식 확산은 블록체인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서면서 핵심 세력으로 뉴라이트 세력이 급부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면서 뉴라이트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라이트가 어디에서부터 출발해서 어디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지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뉴라이트가 내년 총선을 장악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 초반만 해도 총선에 검찰 출신이 대거 총선에 나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이제는 뉴라이트 출신이 대거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뉴라이트 출발은 NL에서 출발한다. N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달 내 KBS 김의철 사장의 해임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언론 현업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골자로 하는 방송독립법(방송3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등 13개 언론단체들은 지난 6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언론단체는 “이명박·박근혜 정권 때 시작됐던 공영방송 장악의 역사가 십수년이 지난 지금 윤석열 정권에 의해 똑같은 형태로 반복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은 한상혁 방통위원장 면직으로 시동을 걸더니 별다른 근거도 없이 공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관련해서 대통령실을 저격했다.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하면서 현실정치는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문 전 대통령의 행보를 보면 과연 현실정치에서 멀어져 있냐는 의구심을 품기 충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정치에 복귀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왜냐하면 전임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서 현 정부를 비판하면서 세규합을 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문재인의 일침문재인 전 대통령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퇴임을 하면서 “퇴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정부가 경제인, 정치인, 전 고위공직자 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정부는 14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2176명에 대한 광복절 사면안을 의결했다. 이번 사면은 윤석렬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오는 15일 0시에 발효된다. 사면 대상에는 경제인들이 다수 포함됐다. 세부적으로는 주요 경제인 12명, 기업 임직원 19명, 중소기업인·소상공인 74명, 정치인 및 전직 고위공직자 7명을 비롯해 그 외 일반 형사범들이 사면 및 감형·복권됐다. 재계에서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과 신영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최근 잇따른 묻지마 흉기 사건과 더불어 대덕구 고등학교 교사 피습까지 불특정 다수를 향한 테러가 반복되자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 TF(태스크포스)를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최근 일련의 묻지마 폭력, 살인으로 인한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 TF를 구성해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최근의 사건들의 원인으로 여러 가지가 제기되고 있지만, 정신질환자 입원제도 전반을 검토하고, 외래치료 지원제도를 개선하는 등 정신질환자 치료실효성 제고를 위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일본 측과 실무협의에 착수한다. 정부는 방류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사실상 방류를 용인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국무조정실 박구연 국무1차장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정상 간 논의가 있었기 때문에 후속 이행 차원에서 일본 측과 실무협의에 조속히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협의안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리투아니아) 현지에도 여러 고위급 관계자들이 가 있기 때문에 (일본과) 접촉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민생경제 회복을 전제로 한 정부의 노골적인 시장개입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금융과 통신, 부동산, 식품업계 등 전방위적 시장압박이 도를 넘었다는 것이다. 반면, 서민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공공부문 서비스에 대해선 강화된 효율성 잣대를 들이대, 공공성을 훼손시키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예대마진으로 사상 최대 수익을 거뒀다며 은행권에 금리인하를 압박하고, 고가 요금제를 부추긴다며 통신사들을 악마화한다. 이뿐인가. 가격 하락기 역전세 현상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완화를 검토하는 등 부동산 투기에는 면죄부를 주려한다. 우리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내모는 근본 원인으로 꼽았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사례 22개를 공개하고,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은 수능과 논술, 내신 출제에서 배제한다는 원칙을 내놨다.교육부 이주호 장관은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장관은 “과도한 사교육으로 학생, 학부모와 교사가 모두 힘든 와중에 학원만 이익을 취하는 상황을 뿌리 뽑기 위해 공정한 수능 평가를 확실히 실현하겠다”고 했다. 정부 차원의 사교육 대
행동과학자나 사회과학자에 의하면 파워(power)는 목적 지향적 행동을 유발하는 능력이다. 예로써 Weber(1947)는 저서 ‘사회적 및 경제적 조직 이론’에서 파워는 타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거나 통제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따라서 파워는 타인의 생각이나 행동을 자신이 의도한 데로 변화시키는 능력이며 목적 달성 수단이다. 사회 주체들은 목적 달성을 위해 파워요소에 기반해 파워를 창출한다. 파워요소는 파워 형성과 소멸의 원인을 제공하고 파워의 방향을 규정하는 유·무형의 자원이다.예로써 정부는 정책을 통해 목적을 달성코자 하며, 기업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시행령 개정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가운데, KBS가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나서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15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따르면 방통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텔레비전방송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시행령 개정 작업을 본격화했다. 대통령실이 행령 개정을 권고한 지 9일 만에 방통위는 개정 절차에 돌입했다.TV방송수신료는 KBS와 EBS 방송을 TV 수상기로 시청하는 대가로 지불하는 요금을 의미한다.개정안은 방송법 시행령 제43조 2항 ‘지정받은 자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617개 시민사화단체가 윤석열 정부가 ‘친일 브로커’라며 대일역사정의 운동과 시민단체에 대한 탄압을 멈춰달라고 요구했다.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이하 평화행동) 등 617개 단체는 1일 오전 11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일역사정의 운동과 시민단체 탄압 규탄 기자회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국언 이사장을 비롯해 김중배 전 MBC 사장, 민족문제연구소 함세웅 이사장,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양경수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평화행동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본회의로 직회부한 ‘노란봉투법’에 대해 정부·여당, 경영·경제계와 노동계가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노동계는 환영하고 있는 반면 정부 등은 경제에 큰 혼란이 온다며 우려하고 있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통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직회부 안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번 투표는 직회부에 반발해 퇴장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제외한 채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이뤄졌다.‘노란봉투법’은 용어 정의에 대한 노조법 제2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정부 1년을 맞아 전국 902개 단체가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성평등 실현에 앞장서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부서 폐지를 추진하는 김현숙 장관의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전국 902개 단체로 구성된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와 성평등 정책 강화를 위한 범시민사회 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은 16일 오전 11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윤석열 정부 여성가족부 1년 기자회견 시민이 지켜낸 여성가족부, 걸림돌 장관은 빠지고 성평등 실현에 앞장서라’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이들은 ‘시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