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군포물류터미널에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는 소방대원들 ⓒ뉴시스
21일 군포물류터미널에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는 소방대원들 ⓒ뉴시스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전국적인 강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화재가 발생해 진화작업이 더뎌지고 있다.

경기 군포시 부곡동 군포복합물류터미널 E동에서 21일 오전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에 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하지만 계속되는 강풍과 적재된 물품으로 인해 진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군포소방서 관계자는 오후 브리핑에서 “강풍이 불고 내부에 적재된 물품이 많아 진화작업이 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화재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관계인 진술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원인 파악 중이다”라고 밝혔다.

당초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경 대응 3단계를 발령했지만, 오후 12시경 2단계로 경보령을 하향 조정했다.

현재 화재는 약 50%가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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