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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방역당국이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은 폭발적인 대유행은 아니라는 평가를 내놨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클럽 관련 집단감염 발생 이후 2주가량 됐지만 대구 신천지 집단발병 사례처럼 폭발적인 대규모 유행으로 확대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클럽 관련 확진환자는 17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클럽을 방문한 1차 감염자는 89명이고, 가족·지인 등 접촉자에 의한 2~4차 감염 사례는 81명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현재로서 큰 규모의 확대는 없지만 ‘N차’ 감염의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고, 코로나19 재양성 사례가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감시망을 촘촘하게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질본은 “아직까지 클럽 확진환자로 인한 2차, 3차, 4차의 노출자들을 관리하고 있다”며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 서울 이태원 클럽과 주점 등을 방문했다면 외출을 삼가하고 증상에 별개로 선별진료소에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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