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올해 검거된 국내 마약 사범이 2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당국이 마약 유통의 중심지로 거론되는 서울 시내 클럽·유흥주점 단속에 나선다.6일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마약사범 단속 인원은 2만2393명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동기 1만5182명 대비 47.5% 증가했다.압수량 또한 늘었다. 올해 압수된 마약류는 909.7kg로 지난해 동기 635.4kg보다 약 43.2%가량 몸집을 키웠다.단속 인원 중 10~20대 비율도 눈에 띈다. 이들은 전체 마약사범 중 34.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지난 주말 낮에 20대 여성 A씨가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귀 일부가 잘리는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낮에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클럽에서 A씨의 귀가 잘렸다는 신고를 전날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건 당일 낮 해당 클럽에서 만취한 상태로 클럽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이후 클럽 관계자는 A씨가 피를 흘리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으나, A씨는 치료를 거부하고 응급처치만 받고 귀가했다. 이튿날 오전 4시쯤 A씨는 귀 부위의 상처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방역당국이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은 폭발적인 대유행은 아니라는 평가를 내놨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클럽 관련 집단감염 발생 이후 2주가량 됐지만 대구 신천지 집단발병 사례처럼 폭발적인 대규모 유행으로 확대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질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클럽 관련 확진환자는 17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클럽을 방문한 1차 감염자는 89명이고, 가족·지인 등 접촉자에 의한 2~4차 감염 사례는 81명으로 확인됐다.당국은 현재로서 큰 규모의 확대는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부산에서 출입문을 닫은 채 무허가로 영업한 소형 클럽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20대 업주 A씨를 적발해 구청에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30분경 부산진구 건물 4층 출입문을 잠근 채로 몰래 손님 66명을 입장시켜 불법 클럽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날 오전 2시35분경 부산진구의 한 건물에서 불법 영업을 하는 업소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명 추가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6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9명 늘어나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10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들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20∼30명대를 유지해 온 가운데 이날 일주일 만에 10명대로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중 10명은 해외 유입, 9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사례다. 먼저 국내에서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쇼크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사람들의 위치정보를 방역당국에 제공했다.서울지방경찰청은 14일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1316명의 휴대전화 위치정보자료를 질병관리본부 등에 제공했다고 밝혔다.앞서 질본을 비롯한 용산구청, 서대문구청 등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경찰에 클럽 방문자 중 확진자, 전화 미 응답자, 신용카드 결제자 등의 위치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경찰은 해당 기관들이 위치정보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에 방문해 다시 코로나19가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언론이 성소수자 혐오 행태를 보이며 방역을 방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지난 1일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까지 이태원의 클럽과 주점 등 5곳을 돌아다닌 용인 66번 확진환자는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환자를 이태원 클럽 관련 초발환자로 추정했고, 이후 전국적으로 관련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이 가운데 일부 언론이 해당 클럽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클럽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영향으로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3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가 30명대를 넘은 건 지난 4월 12일(32명) 이후 28일 만이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34명 늘어난 1만874명이라고 밝혔다.전날 오전 0시 이후 자정까지 의심 환자 신고는 3856건이으로 34명은 양성, 284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97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모든 방문자를 찾아내 진단검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정 총리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단시간 내 이 분들을 찾아 진단검사를 실시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접촉자를 찾기 위한 정보조회 요청을 최우선으로 적극 처리해 달라”며 “피검사자의 신원 보안을 각별히 유의해 접촉자들이 숨지 않고 진단검사를 받을 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서울시가 오는 19일까지 400여개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집합금지 명령을 지시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오늘부터 룸살롱, 클럽, 콜라텍 등 422개소 유흥업소에 대상으로 19일까지 집합 명령을 내린다. 이에 따라 위 유흥업소들은 자동적으로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앞서 지역 내 유흥업소 2146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일시 휴업을 강력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80%의 업소는 휴·폐업 상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지난 2일 코로나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결국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열고 이달 22일부터 5일까지 15일간 종교시설과 클럽·콜라텍 등 ‘유흥시설’, PC방·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해 운영 자제를 강력 권고했다.잘 알려졌다시피 앞서 지난달 18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는데, 그는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사를 거부한 채 예배에 참석해 문제가 됐다. 해당 교회 내에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검찰이 서울 광진구 한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20대 남성을 집단 폭행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는 태권도 유단자 3명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서울 동부지검은 지난 7일 상해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20대 남성 3명에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검찰은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살인죄로 혐의를 변경했다고 밝혔다.태권도 등 체육을 전공한 대학생으로 알려진 A씨 등은 지난 1일 새벽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한 클럽에서 피해자 B씨와 시비가 붙자 그를 클럽 밖으로 끌어내 집단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시민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7일 광주의 한 클럽에서 복층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세계수영대회 참가 선수 8명이 부상을 입는 등 총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39분경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클럽 내부 2층 철골·목재 구조물이 벽 쪽으로 기울면서 1층 중앙 쪽에 위치한 U자형 바를 덮쳤다.이와 관련해 광주클럽구조물붕괴사고 수사팀은 2명이 숨지고 10명이 구급차량을 이용해 병원치료, 나머지 6명은 선수촌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사망자 2명은 내국인이며, 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클럽 버닝썬의 대표 이문호(29)씨가 영장 재청구 끝에 지난 19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당초 영장 청구 이후 ‘추가된 범죄사실’을 포함해 본건 범죄사실 중 상당부분이 소명되고, 현재까지 수사 진행 경과, 범행 후 정황 등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에 비춰보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피의자에 대한 구속 필요성과 그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19일 이씨에 대해 마약류 투약 및 유통 혐의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모씨가 100억 탈세 의혹으로 구속됐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부장판사는 전날 강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포탈)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각 범죄의 혐의가 소명될 뿐만 아니라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게 법원의 설명이다.같은 혐의를 받는 아레나의 대리 사장 송모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앞서 경찰은 국세청의 신고를 바탕으로 ‘아레나 150억 규모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마약·경찰 유착’ 등 의혹을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공동 대표이사로 알려진 이모 전 르메르디앙 호텔 등기이사가 13시간이 넘는 경찰 조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26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전 9시 45분경 버닝썬 논란과 관련해 뇌물 혐의에 대한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이씨는 과거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로 재직했던 모 화장품 업체 임원 강모씨를 통해 경찰에게 뇌물을 전달한 사건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금전 전달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마약·경찰 유착 등 논란에 휩싸인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경찰과 클럽 간에 적절치 못한 유착 관계가 있었던 정황이 포착됐다.22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등이 지난해 7월 버닝썬으로부터 금품을 챙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같은 달 7일 새벽 미성년자 출입으로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버닝썬 측이 조사를 막기 위해 경찰 등에게 돈을 건넨 정황이 확인됐다.또 강남경찰서 근무 경력이 있는 전직 경찰이자 현재 모 화장품 회사 임원인 A씨가 버닝썬과 경찰을 이어주는 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마약·경찰 유착’ 등 논란에 휩싸인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마약 투약 등 혐의를 받는 버닝썬 직원을 구속하고 마약 유통 경로 등을 파악 중에 있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버닝썬 소속 직원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조치했다고 밝혔다.경찰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람들을 확인하는 한편 마약 입수 및 유통 경로 등을 집중 확인하고 있다.다만 A씨의 정확한 혐의는 수사사항이므로 확인해주기 어려운 단계라는 입장이다.논란이 불거진 이후 경찰은 버닝썬 내 마약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마약·성폭력 등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오른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대표가 8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았다.14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경 버닝썬 이문호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8시간 만인 오후 9시 30분경 조사를 마쳤다.클럽 설립 경위와 운영 체계, 조직, 경찰 유착 여부, 클럽 내 성폭행 의혹 등에 대해 조사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경찰은 향후 클럽 내 마약 등 의혹과 관련한 추가 조사도 계획 중에 있다.현재 경찰은 버닝썬과 경찰의 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찰이 강남 클럽 버닝썬의 마약 및 경찰 유착 의혹 등 사건 수사와 관련해 클럽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 중에 있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버닝썬의 내부에 설치된 CCTV 일부를 임의제출받아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CCTV와 더불어 컴퓨터 하드웨어 등도 확보해 함께 살펴보고 있다.아울러 경찰은 버닝썬 측에 이문호 대표를 포함한 클럽 임직원들의 금융거래 내역 자료도 협조 요청한 상태로, 현재는 당사자들의 동의를 받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달 말까지 결과물을 내놓는 것을 1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