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경찰 유착’ 의혹 클럽 버닝썬 내부 CCTV 확보해 분석 중
경찰, ‘마약·경찰 유착’ 의혹 클럽 버닝썬 내부 CCTV 확보해 분석 중
  • 전소영 기자
  • 승인 2019.02.07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찰이 강남 클럽 버닝썬의 마약 및 경찰 유착 의혹 등 사건 수사와 관련해 클럽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 중에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버닝썬의 내부에 설치된 CCTV 일부를 임의제출받아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CCTV와 더불어 컴퓨터 하드웨어 등도 확보해 함께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버닝썬 측에 이문호 대표를 포함한 클럽 임직원들의 금융거래 내역 자료도 협조 요청한 상태로, 현재는 당사자들의 동의를 받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말까지 결과물을 내놓는 것을 1차 목표로 내사를 진행 중이라는 게 경찰 측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확인된 의혹은 없다”며 “빠르면 이달 말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모든 의혹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버닝썬의 마약 및 경찰 유착 의혹은 지난해 11월 24일 해당 클럽에서 20대 남성 김모(29)씨와 클럽 직원 간 폭행 사건이 벌어지며 시작됐다.

김씨에 따르면 클럽의 보안 요원과 마찰이 생겼고, 그 과정에서 김씨가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만 체포한데다 폭행까지 가했다. 즉, 경찰과 클럽 간의 유착으로 자신만 가해자가 됐다는 게 김씨의 주장이다.

게다가 클럽 내에서 일부 남성이 마약의 한 종류인 이른바 ‘물뽕’을 여성들에게 흡입시켜 성폭행을 가한다는 논란까지 불거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달 30일부터 버닝썬의 성폭행 및 물뽕 흡입, 경찰관 유착 등 의혹 등에 대해 집중 내사를 펼치고 있다.

한편 버닝썬은 그룹 ‘빅뱅’의 멤버인 승리(이승현)씨가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 곳으로, 이번 논란 이후 이사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인기기사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