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지역 유흥업소 등과의 유착비리가 적발돼 파면되거나 해임·감봉 등의 징계처분을 받은 경찰관이 4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이 지난 2019년 ‘버닝썬’ 사태 이후 유착비리를 개혁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업소유착 비위는 끊이지 않고 있어 근절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4일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의원(국민의힘, 서울 서초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업소유착 비위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2021년 업소유착 비위로 징계 받은 경찰은 총 42명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정준영과 최종훈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들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클럽 버닝썬 MD 김모씨와 회사원 권모씨도 각각 징역 4년이 확정됐으며 또 다른 피고인인 전 연예기획사 직원 허모씨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가 확정됐다.이들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가수 정준영(31)이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이기홍 판사)은 3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정씨에게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정씨와 함께 약식기소된 클럽 버닝썬 MD(영업직원) A씨에게는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이 내려졌다.약식명령은 공판을 거치지 않고 서면심리만으로 벌금 등을 명령하는 절차다.앞서 검찰은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매매 알선과 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경까지 승리의 성매매 알선,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이날 심사를 마치고 나온 승리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채 구치소행 버스에 올랐다.앞서 경찰은 승리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결론내린 바 있으나 검찰은 그가 외국에서 돈을 거래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버닝썬’ 사건으로 경찰의 비위행위가 도마 위에 올랐지만 서울 경찰의 비위행위 적발이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10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비위행위가 적발된 경찰은 총 83명, 월평균 10.4명으로 지난해(총 123명, 월평균 10.3명)와 비교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가장 징계 수준이 높은 ‘금품수수’로 적발된 경찰은 4명, ‘직무태만’은 1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금품수수는 6명, 직무태만은 14명으로 집계돼 ‘버닝썬’ 사건 이후 경찰이 자정 목소리를 내온 것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경찰 총장이라 불리며 유착 관계를 맺은 의혹을 받는 윤모 총경 사건 수사를 위해 서울경찰청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28일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승대)는 전날 서울경찰청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윤 총경은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사업 파트너로 알려진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연결돼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윤 총경은 2015년 수천만원에 달하는 큐브스(현 녹원씨엔아이) 주식을 매입하고, 이 과정에서 윤 총경이
【투데이신문 강우진 인턴기자】 아오리라멘 점주들이 그룹 빅뱅 출신 승리(29·이승현)에게 ‘버닝썬 사태’ 이후 급락한 매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소송을 제기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모씨 등 아오리라멘 가맹점 15곳의 점주 26명은 아오리라멘의 본사 아오리에프앤비를 비롯해 전 대표 승리, 회사의 현 인수자 등을 상대로 총 15억4000만여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이들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11월 사이에 아오리에프앤비와 가맹계약을 맺고 서울, 부산, 울산, 대전, 경기 등에서 아오리라멘을 개업해 영업했다. 지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클럽 ‘버닝썬’ 수사와 관련해 이른바 ‘린사모’로 불리는 대만인 투자자가 정식 입건됐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1일 린사모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고 밝혔다.린사모는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짜고 자신의 금고지기인 안모씨의 대포통장을 이용해 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버닝썬 MD를 고용해 급여를 주는 것처럼 속여 약 5억 70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대만에 있는 린사모가 조사에 응하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민갑룡 경창청장이 버닝썬·YG 성매매 알선 등 수사에 대해 의혹을 끝까지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민 청장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13차 사법개혁득별위원회(사개특위) 현안보고에서 버닝썬 등 의혹에 대해 “의혹을 끝까지 밝히겠다 했고, 그렇게 조치했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수사과정의 공정성 등 경찰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우려에 대해 언급하며 “경찰 수사는 끝났다고 봐도 되느냐”고 질문하자 민 청장은 “끝까지 수사하겠다고 말씀드렸고, 정준영 건에 대해서는 단죄하는 마음으로 수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전국 대형 유흥업소 절반 가까이가 소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등 화재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소방청은 26일 영업장 면적 1000㎡ 이상인 대형 유흥업소 179곳에 대한 화재안전특별조사 결과, 조사 결과 전체의 62.5%(112곳)에서 총 753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고 밝혔다.양호한 곳은 31곳(17.3%)에 불과했다. 나머지 36곳(20.1%)은 휴·폐업 상태였다.적발된 위반 사항 중 소방 분야 403건(53.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 199건(26.4%), 건축 11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그간 한국은 ‘마약청정국’이라고 자부해왔다. 그러나 최근 버닝썬 사건, 연예인과 재벌 3세 등의 마약투약 사건 등 마약범죄 관련 보도가 연일 이어지면서 더 이상 마약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마약청정국‘이라던 자랑은 어느새 ’마약 공화국‘이라는 오명으로 바뀌었다. 오죽하면 ‘강남 클럽 주변에는 개가 마약을 물고 돌아다닌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게다가 중독자들이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다시 마약에 손을 대는 재범·재중독 비율도 매우 높다. 마약범죄가 연일 드러나면서 중독자들을 향한 비난이 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클럽 버닝썬의 대표 이문호(29)씨가 영장 재청구 끝에 지난 19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당초 영장 청구 이후 ‘추가된 범죄사실’을 포함해 본건 범죄사실 중 상당부분이 소명되고, 현재까지 수사 진행 경과, 범행 후 정황 등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에 비춰보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피의자에 대한 구속 필요성과 그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19일 이씨에 대해 마약류 투약 및 유통 혐의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클럽 버닝썬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연결고리 역할을 한 인물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이 기소됐다.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응석)는 전날 전직 경찰관 강모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강씨는 버닝썬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된 인물의 첫 구속기소 사례다. 검찰은 구속기소 이유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망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강씨는 지난해 7월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덮고, 클럽의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정부가 버닝썬 사건으로 논란이 된 물뽕(GHB), 수면‧마취제 등 마약류를 판매‧광고‧유통하는 온라인 마약류 판매광고와 유통사범을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경찰청은 21일 마약류 등 약물이용 범죄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의 하나로 인터넷‧SNS‧다크넷(Dark net) 등에서 퍼지고 있는 온라인 마약류 판매광고, 유통사범을 오는 5월 24일까지 집중 단속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다크넷은 포털사이트 검색만으로 접근할 수 없다는 특성을 악용해 만든 범죄 포털 사이트로 익명성이 보장돼 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찰이 클럽 버닝썬 관련 수사를 위해 인력을 대폭 늘리는 등 수사단 규모를 보강하기로 결정했다.서울지방경찰청은 19일 기존 13팀 126명이던 버닝썬 관련 수사단 규모를 16팀 152명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특히 4팀 42명이던 경찰 유착 의혹 수사팀을 지능범죄수사대 2팀을 더해 6팀 56명으로 인력을 확충했다.앞서 경찰은 가수 승리(29)씨와 가수 정준영씨(30) 등이 속한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서 ‘경찰총장’ 등 경찰 고위층이 거론되자 126명 규모 특수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나선 바 있다.이번 수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정부가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성접대 의혹, 장자연 사건 등의 조사를 위해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과거사위) 활동을 두 달간 연장하기로 했다.박상기 법무부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과거사위 활동과 경찰의 버닝썬 사건 수사 관련련 입장을 밝혔다.박 장관은 “장자연 사건과 김 전 차관 성접대 의혹 등 추가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조사의 마무리를 위해 과거사위의 건의대로 활동기간을 2개월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연장 기간 동안 조사를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현직 경찰관이 클럽 ‘버닝썬’과의 유착 관련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건됐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를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버닝썬 사건 수사와 관련해 현직 경찰관이 피의자로 입건된 것은 A씨가 처음이다.A씨는 작년 7월 버닝썬에 미성년자 고객이 출입해 술을 마셨다는 신고 사건을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지난해 8월 A씨가 해당 사건 수사를 증거 부족으로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을 송치한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A씨에게 직무유기 혐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법원이 강남유명클럽 버닝썬과 경찰 사이 유착에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직 경찰관 강모씨에 대해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강씨는 지난해 7월 버닝썬에서 일어난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하는데 있어 버닝썬과 강남경찰서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경찰에 출석해 8시간 30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승리는 28일 오전 5시 31분경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저와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이어 “모든 의혹이 하루 빨리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해 수사를 받을 것”이라며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오후 9시경 승리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승리는 이번 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마약·경찰 유착’ 등 의혹을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공동 대표이사로 알려진 이모 전 르메르디앙 호텔 등기이사가 13시간이 넘는 경찰 조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26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전 9시 45분경 버닝썬 논란과 관련해 뇌물 혐의에 대한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이씨는 과거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로 재직했던 모 화장품 업체 임원 강모씨를 통해 경찰에게 뇌물을 전달한 사건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금전 전달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헤쳤다